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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한국·세계은행과 손잡고 디지털 도약 본격화

관리자 / 2025-05-23 오전 12:12:00 / 59

마다가스카르는 디지털 격차와 에너지 부족이라는 이중 과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 및 세계은행(World Bank)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Korea-Africa Summit 2024)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을 병행하는 전략이 본격화되었으며, 그 중심에는 디지털·에너지 포용 프로젝트(Digital and Energy Connectivity for Inclusion in Madagascar, DECIM)가 있다.

 

DECIM은 한국 디지털 개발 프로그램(Korea Digital Development Program, KoDi)과 세계은행의 공동 지원 아래 전력 접근률이 33.7%에 불과한 농촌 지역에 디지털 서비스와 재생에너지를 통합 공급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5년간 인터넷 이용자 340만 명 증가, 전력 접근률 67% 달성을 목표로 하며, AI 기반 스마트 에너지 관리와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정보접근센터 운영 등에서 한국형 기술과 정책 틀을 현지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마다가스카르는 단순히 인프라 구축을 넘어 에너지-디지털 통합 개발 모델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선도국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KoDi 역시 기술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 설계, 실행 역량 강화, 디지털 문해 교육, 분산형 훈련 허브 구축 등 현지 기술자와 공무원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은 특히 탄소중립적 개발 경로를 지향하는 마다가스카르의 파트너로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디지털 전환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 소비 모니터링,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성별 격차 해소 등도 포함돼 사회·경제·환경적 전환을 아우르는 포괄적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DECIM 프로젝트는 디지털 접근이 ‘특권’이 아닌 ‘보편적 권리’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 이전과 역량 개발, 지식 공유가 균형을 이루는 국제 협력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에게 인간 중심의 디지털 개발이 어떻게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실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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