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정부는 도시 이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5년까지 경전철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교통 체증이 심한 수도 루안다(Luanda)를 비롯해 주요 도시의 교통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경전철은 효율적이고 빠르며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으로, 환경 오염은 줄이고 도시 이동성은 높일 수 있다. 르완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접근성 좋은 대중교통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경전철 시스템의 주요 이점으로는 교통 혼잡 완화, 환경적 지속가능성 향상, 접근성과 연결성 개선 등을 들 수 있다.
인구가 증가하고 차량이 많아지면서 루안다의 도로 시스템은 이미 과부하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전철은 주요 도로의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 혼잡을 줄이는 데 효율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교통 수단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며, 전략적으로 배치된 역을 통해 주변 지역과 도심 간 이동을 수월하게 함으로써 경제성장과 사회통합도 도모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자금 조달과 적절한 인프라 건설, 다른 교통수단과의 통합 등의 과제가 따르며,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교육도 필요하다.
히까르두 비에가스 드 아브레우(Ricardo Viegas de Abreu) 교통부 장관은 경전철 도입 프로젝트가 “앙골라의 교통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개발계획의 일부”라며, 정부는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효율적인 교통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게 되면 다양한 측면에서 앙골라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경제적인 측면에서, 교통 기술 및 인프라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한국이 경전철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에 투자함으로써 앙골라 경제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현대적이고 지속가능한 교통 시스템 건설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한국으로부터 이전 받을 수 있으며, 건설·운영·관리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역이나 전력 시스템, 교통 통제 등 교통 인프라도 개발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앙골라 간 무역 확대로 한국 기업은 장비와 기술을 수출하고 앙골라 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기회를 얻게 된다. 더불어, 도시 이동성 및 친환경 기술 부문에서 혁신적인 한국 기업을 통해 앙골라의 비즈니스 분야가 현대화되어 더욱 경쟁력 있고 역동적인 현지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볼 때, 경전철이 건설되면 도시 이동성이 개선돼 시민들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교육이나 의료 같은 필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 삶의 질이 향상된다. 또한 외곽이나 소외된 지역과의 연결성이 개선돼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일자리나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한국이 제공하는 경전철 운영 및 유지보수와 관련된 직업 훈련과 기술 교육은 현지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기회가 되어 교통 분야의 품질과 안전 기준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한국의 전문 기술을 도입하여 온실가스를 줄임으로써 더욱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경전철시스템 도입과 관련한 한국과의 협력은 앙골라에 경제·사회적 발전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앙골라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도시 이동성 모델 국가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