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모습

5월 8일부터 12일까지 모로코 아가디르(Agadir) 시 교외에 위치한 아이트 멜룰(Ait Melloul)에서 제15회 수스국제단편영화제(Souss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가 개최되었다. 이번 영화제에는 모로코, 벨기에, 불가리아, 부룬디, 중국, 이집트, 프랑스, 조지아, 독일,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한국, 스위스, 시리아, 대만, 우크라이나, 미국, 알제리, 호주, 스페인, 인도, 멕시코, 폴란드, 세네갈, 세르비아, 튀니지, 아랍에미리트 등 29개 국가에서 내러티브 영화(narrative film), 다큐멘터리 등 40편의 단편영화가 출품되었다.

또한 영화 제작, 시나리오 쓰기 및 영화 편집에 관한 교육 워크숍, 지난 영화제의 단편영화 및 다큐멘터리 수상작과 올해 경쟁작의 상영, 영화 및 뮤지컬 유산에 대한 학술 세미나, 마스터클래스 등 참석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영화제 참가자들

개막식은 5월 9일 저녁 8시에 영화제 위원장 누레딘 알라위(Noureddine Alaoui), 아이트 멜룰 시장 히샴 엘 카이주니(Hicham EL Kaissouni), 영화 평론가 모하메드 바크림(Mohammed Bakrim)를 비롯해 영화 심사위원단, 모로코 예술 관계자 및 초대손님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모로코 민속공연단의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시작되었으며, 알라위 위원장과 엘 카이주니 시장이 개회사에서 아이트 멜룰 시와 모로코 문화에 있어 이번 영화제가 갖는 의미를 전했다. 또한 모로코 영화 평론가 바크림과 모로코 배우 아흐메드 아우인티(Ahmed Aouinti)가 모로코 영화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개막식은 영화 의 상영과 함께 끝났다.

영화제 마지막 날에는 모로코 감독 모하메드 암카우(Mohamad Amkhaou)가 단편 영화 로 최우수 영화상(Best Short National Film)을 받았다.

수스국제단편영화제는 장래에 배우, 감독, 작가, 제작자가 되고자 하는 모로코 청년들에게 다양한 나라, 배경 및 문화 출신의 영화계 전문가들을 만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 영화제는 해외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모로코의 영화는 물론 아이트 멜룰 시를 홍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한국 출품작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