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류 붐에 큰 영향을 받은 모로코 젊은이들은 한국 문화를 애호하고 동경한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 음악, 요리를 즐기고 한국을 직접 방문하고 싶어 하며, 또한 마케팅, 과학기술, 자동차, 통신 등의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에서의 취업을 원하기도 한다.
모로코에는 한인들이 세운 사립 한국문화센터가 여러 개 있다. 그 주요 목적은 다양한 문화 행사와 언어 교육을 통해 한국 문화를 올바로 알리는 것이다. 오늘은 아가디르(Agadir)에 위치한 한국문화센터(Centre Culturel Coreen Prive)의 공동창립자 전지선 씨와 인터뷰를 가졌다.
■ 주요 내용
Q. 이 센터의 목적은?
A: 현지인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와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다.
Q. 센터의 활동과 교육내용은?
A. 한국어 교육과 피아노 개인교습을 제공한다. 매년 공개 발표회도 하고 있다.
Q. 학생들의 나이와 국적은?
A. 7세부터 40세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며, 대부분은 모로코인이지만 한국인과 미국인도 1명씩 있다.
Q. 사립 한국문화센터가 한국-모로코 간 파트너십을 어떻게 증진시킬 수 있다고 보는가?
A. 한국 문화의 부상과 한류로 알려진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음악, TV 드라마 및 영화가 모로코뿐 아니라 여러 국가의 젊은 세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모로코 내 사설 한국문화센터들은 한국-모로코 간의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고 현지인과 더 나은 삶을 열어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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