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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가봉] 가봉, ‘제4회 중부아프리카 비즈니스 에너지 포럼(CABEF)’ 개최

관리자 / 2024-11-28 오전 12:01:00 / 95

2024년 10월 23~25일, 가봉 수도 리브르빌(Libreville)에서 중부아프리카 에너지 분야의 주요 행사인 ‘제4회 중부아프리카 비즈니스 에너지 포럼(Central Africa Business Energy Forum, CABEF)’이 개최됐다. 가봉은 막대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에너지 부문에서 필수적인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CABEF의 주제는 ‘지역 간 효율적인 제도 통합을 통한 중부아프리카 산업화 및 경제 가속화의 핵심인 천연가스’였다. 이 주제에는 현재 중부아프리카 전역의 산업 및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지속적인 에너지 위기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을 추구하는 중부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nomic Community of Central African States, ECCAS) 소속 모든 국가의 의지가 담겨 있다.

 

이 포럼에서는 조제프 오원도 베레(Joseph Owondault Berre) 가봉 임시 부통령이 개회사를 맡았으며, 레이몽 은동 시마(Raymond Ndong Sima) 총리, 마르셀 아베케(Marcel Abeke) 석유장관, 나탈리 럼(Nathalie Lum) CABEF 의장 등 여러 고위 인사와 투자자, 기업가, 전문가, ECCAS 임원진 등 2,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사흘간 토론을 통해, 수많은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역 내 중계무역 시장 개발을 목표로 하는 중부아프리카 파이프라인 시스템(Central Africa Pipeline System, CAPS) 사업, 현지 가용 자원 및 기술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등의 주요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중부아프리카의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구상된 CAPS 사업은 석유제품 및 발전용 천연가스의 운송, 유통 및 저장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CAPS 사업과 관련하여 참가자들은 인프라 부족, 특정 국가의 정치적 불안정, 높은 가스 수입 의존도, 규제 환경의 비효율성,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 여러 도전 과제를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비공식 교역, 기업의 비아프리카 전문가 선호 경향, 미개발 가스전 등의 문제도 함께 다루어졌다. 그밖에도 청년 졸업생들의 전문기업 취업, 여성의 사회 진출 관련 규정 시행, 여성 창업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 등 사회적 과제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안전한 에너지 미래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중부아프리카경제통화공동체(Economic and Monetary Community of Central Africa, CEMAC) 정상회의 개최, 가스 부문의 특수성을 반영한 규제 및 법적 체계 개정 등의 권고안을 제시했다.

 

또한, 민관 파트너십과 지역 협력 강화, 각국의 가스 인프라 개발, 여성 기업가 보조금 확대, 잦은 회의와 세미나보다는 행동 지향적 전략으로의 전환, 학생 및 졸업생 대상 인턴십 확대, 에너지·가스 전문 교육 자금 지원, 여성 사회 진출 관련 규정의 면밀한 모니터링, 여성 기업가 자금 지원 전담 은행 설립 등을 권고했다.

 

CABEF 총괄보고관은 “우리는 이러한 권고 사항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흘간의 포럼은 가스 부문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야심 찬 지역 전략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중부아프리카 내 가스 부문의 공동 개발은 산업화, 에너지 생산 및 식량안보의 측면에서 중요한 기회로 다가오며, CAPS 사업은 이러한 구상에서 중요한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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