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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의 디테마 츠아(Ditema tsa Dinoko)와 한국의 한글

관리자 / 2024-04-27 오전 2:00:00 / 717

문자체계는 한 사회의 언어적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디테마 츠아 디노코(Ditema tsa Dinoko)와 한국의 한글은 각각의 사회에서 복잡한 음절 구조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표음문자인 자질문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자질문자는 그 기호가 음성적 특징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도상성을 가진다.


디테마 츠아 디노코는 남아공의 신투어(SiNtu)에서 발달한 음절 문자체계로, 자음과 모음을 정교하게 표현하고 언어의 소리를 세밀하게 재현한다. 이 문자체계는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아프리카 언어 전통의 관점에서 볼 때 문화적 정체성과 회복력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남아공 언어학자들은 식민 시대를 겪으면서 벽화, 바구니, 구슬공예, 도예 등의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기하학 문양을 사용하여 독립된 자질문자체계를 개발했다. 디테마 츠아 디노코는 남아공의 풍요로운 문화전통과 이시줄루(IsiZulu), 켈로베두(Khelobedu), 실라라(SiLala)와 같은 다양한 남부 은투어(Ntu)를 대변한다.


한편, 한글은 1443년경에 창제되어 1446년에 반포되었으며, 그 구조가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디테마 츠아 디노코와 유사한 점을 보인다. 19세기 들어서 한글은 문자체계의 현대화 과정을 거치며 오늘날의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디테마 츠아 디노코와 한글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문화유산 보존과 언어적 표현의 강화 경험을 제공하는 사례이다. 지구촌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오늘날, 두 언어는 세계 문화가 어떻게 상호 연결될 수 있는가를 시사하며, 우리는 기존 언어 유산을 포용하고, 토착어의 보존을 지원하여 언어적 다양성을 보다 능동적으로 인지하고 향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디테마 츠아 디노코를 그린 벽화

디테마 츠아 디노코의 모음 차트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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