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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튀니지] 튀니지의 자부심, '행복부 장관' 온스 자베르(Ons Jabeur) 선수의 계속되는 여정

관리자 / 2023-07-30 오전 3:00:00 / 753

튀니지의 테니스 선수 온스 자베르(Ons Jabeur)는 튀니지의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며 ‘행복부 장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1994년 8월 28일 튀니지의 크샤르 헬랄(Ksar Hellal)에서 태어난 자베르는 뛰어난 재능으로 아프리카 테니스계에서 입지를 굳혔다. 자베르는 2020 호주 오픈 준결승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아프리카 여성 선수로 튀니지는 물론 아프리카 전역에 자부심과 영감을 선사했다.

 

테니스 최고의 무대인 윔블던 선수권 대회에서는 세계 랭킹 42위인 마케타 본두르소바(Marketa Vondrousova)라는 강력한 상대에 맞서면서 아쉽게 타이틀을 놓쳤지만 우수한 경기력과 의지를 보여주었다. 세계 랭킹 6위인 자베르는 연 이은 실수로 인해 경기 초반에 잡은 우위를 놓쳤고, 세계 랭킹 3위인 엘레나 리바키나(Elena Rybakina)와 세계 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Aryna Sabalenka)를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본두르소바에게 패하고 말았다.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윔블던 선수권은 아프리카 테니스의 서사를 재정의하는 이정표가 되었다.

 

자베르는 계속하여 아프리카 선수로는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베를린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후 윔블던 선수권 결승에도 진출하며 국제무대에서 저력을 보였고 호주 오픈 결승에서 보여준 투지로 테니스계를 사로잡았다.

 

자베르가 이 같은 성공을 거두기까지는 헌신적인 트레이너가 이끄는 담당 팀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직 운동선수이자 개인 트레이너인 자베르의 남편 또한 자베르의 선수 생활 내내 동기를 부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이러한 협력 덕분에 자베르는 고정관념을 부수고 그녀를 롤 모델로 삼은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새 영역을 열어줄 수 있었다.

 

자베르의 영향력은 스포츠 영역을 넘어선다. ‘행복부 장관’으로서 자베르가 코트에 입장할 때마다 보여주는 미소와 끈기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튀니지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자베르는 지난 마드리드 토너먼트에서 뛰어난 경기를 펼쳐 승리를 얻으며 모든 이를 놀라게 했고 이는 넷플릭스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라는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어 자베르의 훈련 세션과 치열한 경기는 물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순간을 시청자에게 공개하며 테니스 챔피언의 헌신, 끈기, 열정을 묘사하였다.

 

자베르는 테니스계에서 저평가되던 아프리카 지역의 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자베르의 혜성 같은 등장과 정상을 향한 노력은 이전의 고정관념과 장벽을 깨고 끊임없는 노력과 신념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세계는 튀니지의 뛰어난 테니스 챔피언 자베르의 여정의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자베르와 담당 팀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