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 후 마울룸완다 무쿠테(Maulumwanda Mukute) 노조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마니에마주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임을 강조하며, "이번 결정은 임시적인 것이며, 중앙정부가 노조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않을 경우 파업 재개를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톨릭 계열 학교 교사들의 전국노동조합(Le Syndicat National des Ecoles Conventionnees Catholiques: SYNECAT)도 SYECO와 함께 라이사 말루(Raissa Malu) 교육부 장관과의 대화에 동참한 후 수업 복귀를 발표했다.
파업을 통해, 공립학교 교사들은 급여 인상과 교사의 사회적·직업적 기준 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SYECO는 “교육부와의 대화 후 8월 비브와(Bibwa) 지역의 모든 교사에게 약속한 급여 인상이 실제로 이루어졌고 초등학교 교사에게 무상 교육에 대한 수당이 지급된 것을 확인했다”며 교사들의 복귀를 요청했다.
이번 파업의 발단이 된 무상 초등교육은 펠릭스-앙투안 치세케디 칠롬보(Felix-Antoine Tshisekedi Tshilombo_) 대통령이 국가 교육 관련 정책 우선순위로 시행한 것으로, 콩고민주공화국 헌법에 따라 제공된다. 이 정책의 목표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무상 교육 제공, 콩고민주공화국 145개 지역에 학교 설립(이 중 7,000개의 학교 건설 중), 공립학교 교사들의 사회적·직업적 기준 개선 및 교육부의 지도 아래 공립학교 교사들의 역량 강화 등이다. 무상 초등교육 정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콩고민주공화국 교육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공립학교 교사들의 요구사항이 적절히 해결돼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