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5일, 윤연진 주모로코 한국대사는 모신 자줄리(Mohcine Jazouli) 모로코 투자담당 특임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모로코 투자 협력에 대해 협의했다. 모로코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이번 면담은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투자 기회와 관련된 양국 관계 개선에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의미한다.
윤 대사는 면담 자리에서 모로코 당국자들이 한국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특히 인프라, 재생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과 같은 분야에서 모로코의 개발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자줄리 장관은 모로코가 경제 혁신을 추진하면서 특히 한국 투자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오늘날 모로코는 아프리카에서 외국인 투자의 주요 허브로 부상하면서 한국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전자, 신재생에너지 등의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모로코 시장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러나 모로코 투자정책 조율 및 규제 환경 개선과 관련된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양국은 관련 절차를 간소화해 한국 기업이 모로코에서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장려할 필요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윤 대사와 자줄리 장관 간의 면담과 같은 대화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상호 유익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과 모로코 간 경제협력 관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했으며, 최근에는 전략적 동맹을 통해 인프라 및 첨단 기술 개발을 포함하여 다양한 사업에 대한 협력을 촉진해왔다. 이번 면담은 50년 이상 이어져 온 양국의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또 하나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