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이유로, 유네스코 말라위 국가위원회는 말라위 국립도서관 서비스(National Library Services), 말라위 박물관·기념물청(Department of Museums and Monuments), 뮤직 크로스로즈 말라위(Music Crossroads Malawi), 레이재단(Rei Foundation) 및 투마이니(Tumaini)와 공동으로 도시 주민을 포함한 모든 말라위 국민이 민담과 민요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민담·민요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말라위 박물관·기념물청의 러버모어 마지부코(Lovermore Mazibuko) 청장은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민담과 민요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과거 지식과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말라위의 각지에서 수집한 민담 257편과 민요 217곡이 수록돼 있으며, 일반대중은 국립도서관 서비스의 컴퓨터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는 상업적 목적이 아닌 교육용으로만 제공되며, 치체와(Chichewa)어, 영어, 스와힐리어 등 3개 언어로 제공하여 국내외의 폭넓은 청중이 접근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민담·민요 데이터베이스 출범은 말라위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말라위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무대에서 말라위의 문화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