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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탄자니아] 한국에 소개하고 싶은 탄자니아 문화, 키텡게(Kitenge)

관리자 / 2024-10-28 오전 1:12:00 / 52

탄자니아의 생동감 넘치는 문화 요소 중 한국에 소개하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키텡게(Kitenge)이다. 키텡게는 동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널리 사용되는 전통 직물로 자연, 동물, 기하학적 무늬 등 화려한 패턴과 생생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유명하다. 의류, 스카프, 커튼, 테이블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으며, 대부분 면으로 만들어져 통기성이 좋고 착용감이 편안하다.

키텡게로 만든 의상

키텡게로 만든 의류는 단순히 옷으로서의 기능만 아니라 공동체와 정체성, 메시지를 담아내는 캔버스로서의 역할도 한다. 화려한 패턴과 강렬한 색상이 특징인 키텡게는 탄자니아에서 남성복과 여성복 모두에 사용돼 드레스나 치마, 셔츠, 헤어 랩(hair wrap) 등으로 제작될 수 있고, 결혼식이나 축제, 문화의식과 같은 중요한 행사에서도 자주 입어 탄자니아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한국에 키텡게가 들어오면 글로벌 패션에 대한 한국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에 담긴 의미는 한국인들이 새롭게 개성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방법이 되고, 한국과 탄자니아 패션 간 문화 정체성과 예술적 표현에 관한 대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본다.

 

한국인이 추석이나 설날 같은 전통 명절을 기념하는 것처럼 탄자니아도 공동체 유대를 강조하는 축제를 기념하며, 그 때 키텡게로 만든 옷을 자주 입는다. 그러므로 키텡게를 한국 문화에 접목시키면, 공동체 유대를 강조하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에 대한 영감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키텡게 봉제 및 디자인을 가르치는 워크숍을 열어 한국과 탄자니아 디자이너 간 협업을 꾀할 수도 있다.

 

탄자니아와 한국 문화는 모두 직물과 전통 의복을 통해 정체성을 표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에서 축제와 기념일에 한복을 입는 것처럼, 탄자니아에서도 축제 때 키텡게로 만든 옷을 입는다. 두 문화 모두 색상과 패턴을 사용해 메시지와 이야기를 전달하며 독특한 스타일로 유산을 기념한다. 하지만 키텡게는 화려한 프린트에 일상복에서부터 의식용 의상에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는 반면, 한복은 일정한 실루엣이 있고 주로 공식적인 행사에 입는다.

 

이처럼 공통점과 차이점이 공존하는 키텡게를 한국에 소개하면 두 문화 간 교류와 상호 존중의 기회가 되며, 한국은 글로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사회의 다양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상호문화적 연결이 촉진되고 다양성 속에서 통합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며, 키팅게는 한-탄자니아 문화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 양쪽 문화를 모두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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