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루바족 전통 북과 음악
간간(Gangan)은 토킹 드럼의 일종으로, 요루바어의 성조를 모방한 리듬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요루바족의 전통 북이다. 요루바족에게 있어 간간은 단순한 악기를 넘어 스토리텔링과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되는데, 한국에서도 장구 같은 타악기가 문화적 스토리텔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국인들도 요루바족 음악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요루바족 전통음식
요루바족의 전통음식은 강렬한 풍미와 식감, 그리고 나눔을 특징으로 한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참마 가루로 만든 아말라(Amala)가 있는데, 보통 그베기리(Gbegiri, 콩 수프의 일종)나 에웨두(Ewedu, 채소 수프의 일종)와 곁들여 먹는다. 그밖에도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아말라, 졸로프 라이스(Jollof rice) 및 수야(Suya)와 같은 음식을 소개할 수 있다.
찬양시 오리키(Oriki)
오리키는 한 개인의 유산, 인품 및 업적을 기리는 요루바족 찬양시의 일종이다. 구전문학을 통해 개인과 가족의 정체성을 지키는 이러한 전통은 가족의 혈통과 개인의 업적에 대한 존중을 중요시하는 한국인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요루바족 속담
요루바족 속담은 듣는 이에게 교훈과 지혜를 주고 바람직한 행동을 가르치기 위해 자주 쓰인다. 예를 들어, ‘하루만 도둑질하고 그만두는 사람은 없다(A ki i j’ale ojo kan, ko pe titi)’라는 속담은 시대를 초월한 교훈을 준다. 한국과 요루바족 속담 모두 간결한 지혜의 원천 역할을 하고 연장자로부터 젊은 세대에게 전해진다. 따라서 한국 속담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면 사람들이 자신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요루바족 예술과 조각
요루바족 예술, 특히 조각예술에는 역사와 신앙, 조상에 대한 경외심이 담겨 있으며, 한국의 고대 불교·유교 예술과 마찬가지로 영적인 주제를 담아낸 것과 비슷하다.요루바족 조각품은 주로 나무, 황동, 상아 등을 사용해 만들어지며, 종종 왕족이나 영적 지도자와 관련된 상징성을 지닌다.
지역사회 기반 저축 시스템 ‘아조(Ajo)’ 전통
나이지리아의 아조(Ajo)는 참여자들이 다같이 공유하는 기금을 조성하는 전통적인 지역사회 기반 저축 시스템이다. 아조는 한국의 계와 유사하게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필요시 서로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순환 저축제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