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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가나] 한국-가나 문화교류의 장 ‘2024 K’Aente’ 성료

관리자 / 2024-10-28 오전 1:00:00 / 40

2024년 10월 19일, 가나 아크라(Accra)에서 한국과 가나의 관계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역동적인 문화 행사 K'Aente*가 개최됐다. K’Aente는 주가나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행사는 아니지만, ‘다양성’과 ‘화합’을 취지로 펼쳐진 한국과 가나 문화교류의 정수를 담은 행사로서 양국의 전통놀이, 음식 및 공연 등을 선보이고 노래방 체험과 K드라마 상영회로 마무리되었다. 관람객들은 한국과 가나의 전통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축제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K’Aente 행사명은 Korea와 Africa entertainment를 뜻하는 약자로, 두 지역 간의 문화적 교류를 상징함.

 

이번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세션은 한국 부채 만들기 세션과 김치 담그기 세션이었다. 이러한 활동은 많은 가나 사람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학습기회로 다가왔다. 특히 부채 만들기 코너는 한국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김치 담그기 세션은 가나 전통 요리와는 색다른 한국의 맛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파전과 졸로프(jollof)를 함께 맛보는 시식 세션은 양국 음식 문화를 비교하며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국 문화 체험 부스

부채춤을 선보이는 가나 공연팀

K'Aente의 공연은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가나 전통무용 아도와(Adowa)는 특유의 리듬감과 역동성으로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한국 전통무용과 가나 전통무용이 어우러진 융합 공연은 문화예술을 통해 양국의 조화로운 협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행사의 백미로 꼽혔다.

 

K'Aente는 민간이 주최하는 행사지만, 한국과 가나 간의 문화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기도 했다. 주가나대한민국대사관은 한국 영화제, K팝 댄스 경연대회 및 한국어 강습 프로그램 등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양국의 문화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행사들은 가나 국민들 사이에서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가나의 청년층을 중심으로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양국 간 문화적 유대감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현재 가나에서 한국 문화의 인기는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고 있다. 많은 가나 국민이 한국의 패션, 언어, 요리 등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청년층 사이에서는 댄스 커버와 팬미팅이 일반화되는 등 K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가나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K'Aente와 같은 행사는 양국 문화가 만나 함께 성장하고, 아울러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장이 되고 있다. 이는 앞으로 한국과 가나의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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