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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케냐] 한국도로공사-케냐 도로교통부, 케냐 고속도로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협력 모색

관리자 / 2024-09-28 오전 3:05:00 / 68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윌리럼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킵춤바 무르코멘(Kipchumba Murkomen) 케냐 도로교통부 장관은 한국도로공사를 찾아 케냐의 도로 인프라를 확장하고 이용자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당시 무르코멘 장관은 한국도로공사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도로 건설 및 관리 방식을 바탕으로 케냐 역시 도로 현대화와 안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희망을 피력했다. 이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무르코멘 장관은 교통 모니터링 및 실시간 교통 통제, 고속도로 건설 관리시스템 기술을 케냐에 도입하는 데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47개 노선에 걸쳐 총 4,929km에 달하는 유료 고속도로망을 운영하고 있다. 무르코멘 장관은 한국도로공사의 교통센터를 방문해 최첨단 시스템이 전체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은 교통 흐름에 이상이 생길 경우 빠르게 감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하고, 24시간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업데이트하면서 여러 미디어 채널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교통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로 안전을 크게 향상시킨다. 따라서 케냐가 이러한 교통 통제 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게 되면, 교통 혼잡이 심각한 나이로비 등 대도시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도로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방문한 무르코멘 장관(우측 세 번째)

또한 무르코멘 장관은 한국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인 고덕대교 건설 현장도 방문했다. 완공 시 세계 최대 주경간장(540m) 콘크리트 사장교가 될 고덕대교는 서울과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한강 횡당 교량이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와 미래의 교통 수요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강력하고 현대적인 인프라를 건설하려는 한국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고덕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한 무르코멘 장관(가운데)

무르코멘 장관의 한국도로공사 방문과 현재 진행 중인 협력 관련 논의는 양국 인프라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케냐는 외국과의 협력을 통해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GS 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행된 나이로비 고속도로 건설 사례로 입증되었다. 나이로비 고속도로는 케냐의 인프라 현대화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케냐는 향후 더 많은 유료 고속도로를 건설해 도시 인구 증가와 무역량 확대로 인해 필요해진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능형 통행료 징수 및 실시간 교통 통제와 같은 첨단 기술을 통합해 케냐의 도로 안전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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