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 참석한 박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코리아 페스티벌은 평화, 협력, 문화교류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한국 전통 음악, 춤, 음식 및 예술을 선보일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박 대사는 이러한 행사가 짐바브웨에서 한국의 문화유산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교육, 무역, 기술, 혁신, 엔터테인먼트, 투자 등의 분야에서 미래 협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치코모 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짐바브웨와 한국 간의 외교 관계가 1994년 이후 크게 강화됐으며, 코리아 페스티벌과 같은 행사가 양국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반영하는 중요한 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인 태권도 공연에서는 1974년 창단되어 전 세계를 누비며 태권도를 알리고 있는 국기원 시범단이 무결점 기술과 역동적인 묘기, 전통 태권도 동작을 통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한국 음식, K팝 기념품, 한국 화장품 판매부스도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불고기, 김치, 비빔밥 등의 한국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었는데, 이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2024년 코리아 페스티벌은 짐바브웨에서 열린 역대 페스티벌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풍부한 문화, 사회 및 기술 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