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시장에서는 한국식 핫도그를 판매했다. 말라위에서는 한식을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한국 전시장에는 핫도그를 사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다.
이번 패밀리 푸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식 축제가 아니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행사로 기획됐다. 아이들은 페이스페인팅, 음악 및 인터랙티브 게임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른들도 요리를 시식해 보고 생과일 주스부터 지역 맥주와 와인까지 다양한 음료를 맛보며 행사를 즐겼다.
식품업체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매운 고추를 좋아하는 말라위 사람들을 위해 고추와 토마토 소스를 판매하는 전시장이 마련됐고, ‘롤리팝 팩토리(Lollipop Factory)’라는 말라위 스타트업은 ‘전통의 맛’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적 풍미를 가미한 알코올/무알코올 칵테일을 선보였다.
이번 패밀리 푸드 페스티벌의 가장 두드러졌던 특징은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을 증진시켰다는 점입니다. 참가자들은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우모지 공원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말라위 사람들이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다시금 상기하고 새로운 맛과 아이디어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