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GICC)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됐다. 올해 12회를 맞는 이 행사는 한국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International Contractors Association of Korea, ICAK)가 주관했다
GICC는 2013년 이후 매년 개최된 대한민국 최대 인프라 관련 회의로 한국 정부와 주요 해외 고객, 다자 개발 은행, 건설 및 엔지니어링 회사 간의 인프라 협력을 증진하고, 한국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88개국 604개 기관이 회의에 참가해 약 300여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올해는 한국 기업들이 해외 계약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국제 건설 고객 및 글로벌 금융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30개국 50개 기관의 장관과 CEO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인프라 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건설 금융, 민관협력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 PPP) 철도, 아프리카 협력에 관한 특별 세션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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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철도 홍보 및 아프리카 시장 진출 지원을 주제로 한 철도 특별 세션에서는 10여 개국의 민관 부문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국 철도의 우수성을 홍보했고, 한-아프리카 특별 세션에서는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르완다 등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요 장관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개발 계획을 공유하며 해외 수주를 다변화하고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총 누적 1조 달러에 달하는 해외 건설 시장에서 ‘일정 준수, 예산 준수(On Time, On Budget)’를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파트너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공유해 투자 및 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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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 날루에 나바쿠바(Judith Nalule Nabakooba) 우간다 국토주택도시개발부 장관과 와이스와 바기야(Waiswa Bagya) 노동교통부 사무차관이 이끈 우간다 대표단은 우간다의 교통 인프라 현황과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우간다 정부가 민간 부문 자금과 국내 자원을 결합해 교통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간다의 다중 모드(Multimodal) 교통 시스템 구축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도로, 철도, 수상, 항공 운송 등 다양한 교통 부문에서의 개발 기회를 소개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우간다의 경제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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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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