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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남수단] 남수단,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통한 청년층 역량 개발 추진

관리자 / 2024-08-28 오전 12:03:00 / 30

아프리카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 AfDB)은 남수단 정부와 협력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각종 기술 교육을 시행하기 위한 직업기술교육훈련(Technical and Vocational Education Training, TVET) 사업을 발표했다. 파우지 하지(Fauzi Haji) AfDb 남수단 사무소장은 이번 TVET 사업을 통해 남수단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 소장은 주바 대학교(University of Juba)에서 열린 TVET 사업 출범식에서 “남수단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전략적 목표는 다각화되고 회복력 있는 사회경제적 발전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경제적 다각화 및 회복력 확보를 위한 농업 가치사슬 개발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취약성과 불안정성을 줄이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주바 대학교에서 열린 TVET 사업 출범식

2015~2016년, 한국의 국제 NGO ‘희망의 망고나무 재단(이하, 희망고 재단; HiMango Foundation)’은 남수단 톤즈(Tonj)에서 TVET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청년층을 대상으로 2년간의 목공·석공 기술 교육과 3개월간의 컴퓨터 교육을 실시했다. 100명 이상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이들 중 다수가 톤즈 등지에서 자신의 사업을 꾸리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교육생 중 한 명인 아콜 마쿠아치(Akol Makuach) 씨는 “나에게 목공 기술을 가르쳐준 희망고 재단과 한국의 TVET 사업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덕분에 가족이 생계를 이어가고 자식들의 학비를 대며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희망고 재단의 쿡 마유르 쿡(Kuc Mayur Kuc) 이사는 남수단의 청년 실직자들을 위한 한국인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TVET 교육과정에 재단, 석공, 목공, 컴퓨터/IT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라마단 M. 곡 남수단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가운데)과 한국 정부 관계자들

한편, 라마단 M. 곡(Ramadan M. Goc) 남수단 외교국제협력부 장관은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며, 6월 5일에 구수환 이태석재단 이사장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 간단회 자리에서, 곡 장관은 구 이사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직업훈련센터 및 병원 건립과 의사·약사 역량 계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 이사장은 이에 대한 지원을 약속함은 물론, 장학금을 확대하고 남수단 내 고아원들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곡 장관은 홍석화 KOICA 아프리카·중동·중남미 담당 이사와 가진 간담회에서 KOICA의 기술 지원 및 개발사업 확대를 요청하고 석유, 가스 및 농업 부문의 투자기회 발굴 가능성을 제시했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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