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즈니스 레디> 보고서는 전 세계 50개국만을 조사 대상으로 했으며 그 중 14개 아프리카 국가*가 포함되었다. 각 평가 분야별로 공개된 점수 중 아프리카 상위국은 다음과 같다.
*가나, 감비아, 레소토, 르완다, 모로코, 모리셔스, 보츠와나, 세이셸, 시에라리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토고
① 규제 프레임워크: 르완다(70.35점), 토고(69.03점), 모로코(68.92점), 코트디부아르(68.16점), 가나(66.91점) ② 공공서비스: 르완다(67.37점), 모로코(58.66점), 모리셔스(56.28점), 탄자니아(49.58점), 토고(49.58점) ③ 운영 효율성: 르완다(81.31점), 모리셔스(69.79점), 보츠와나(67.73점), 레소토(66.06점), 토고(64.36점)
이번 보고서에서 르완다는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가장 유망한 기업 환경을 가진 국가로 평가되었다. 르완다는 운영 효율성 부문에서 3위(81.31점), 공공서비스 8위(67.37점), 규제 프레임워크 17위(70.35점)를 차지했다. 르완다는 2000년부터 폴 카가메(Paul Kagame) 대통령이 집권한 이래로 경제개혁을 진행 중이다. 르완다 정부는 온라인 비즈니스 등록, 자동화된 세금 신고와 납부 시스템, 원스톱 서비스센터 도입을 통해 기업 설립 및 운영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외국인 소유권 보장과 수익 송환도 개선하여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했다. 뿐만 아니라 전기 모빌리티 및 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정책 도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에도 주력하고 있다.
토고 또한 세 가지 평가 분야에서 아프리카 국가 중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에 포함된 전체 국가 중에서는 운영 효율성 27위, 공공서비스 26위, 규제 프레임워크 20위로 중간보다 조금 더 높은 성과를 보였다.
한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규제 프레임워크에서 61.11점, 공공 서비스에서 18.35점, 운영 효율성에서 40.36점으로 동 보고서에 포함된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특히 공공서비스와 운영 효율성에서 이번 조사 대상국 전체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것을 보면 아프리카 국가 간에도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