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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카메룬]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카메룬이 이룬 성과

관리자 / 2024-07-28 오전 3:03:00 / 214

지난 6월 4~5일에 서울에서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함께 만드는 미래: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그리고 연대”라는 슬로건 아래 아프리카 48개국 대표단이 모여 화합과 협력의 장을 열었다. 카메룬은 르죈느 음벨라 음벨라(Lejeune Mbella Mbella) 외교부 장관을 필두로 정상회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카메룬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확고히 보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폴 비야(Paul Biya) 카메룬 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국과 카메룬의 협력 관계 강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비야 대통령과 한 총리는 가루아(Garoua) 종합병원 건립, 통관절차 디지털화, 엔지니어 교육훈련 등 카메룬에서 한국 주도로 진행된 성공적인 사업들을 공유하며 양국 간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폴 비야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

올해 4월 30일에는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이 카메룬을 방문해 한국-카메룬 협력을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차관은 조셉 디옹 은구트(Joseph Dion Ngute) 카메룬 총리를 예방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정보통신기술, 의료, 농업 및 직업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음벨라 음벨라 장관은 카메룬 대표로서 한국에 비야 대통령의 성명을 전달했다. 비야 대통령은 한국과 아프리카가 맺어 온 역사적 유대를 강조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한국의 경제발전이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좋은 모델이 된다고 언급하며, 공동의 기회와 어려움을 함께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정상회의가 진솔한 협력과 상보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음벨라 음벨라 장관

카메룬의 경제 지형은 한국 투자자에게 폭넓은 기회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룬은 석유, 가스, 광물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며, 최근 수년에 걸쳐 한국과 카메룬 간의 교역량은 대폭 증가했다. 2022년 기준으로 한국은 카메룬에 석유정제품, 의약품 및 백신을 포함해 3,000만 달러 규모의 재화를 수출했으며, 카메룬은 한국에 석유가스 및 구리를 중심으로 5,320만 달러 규모의 재화를 수출했다. 이러한 양국 간 교역 관계는 향후 경제협력 및 투자의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다.

 

아울러, 카메룬 정부는 의료, 교육, 인적자원 개발, 디지털화 등의 분야에 인프라 투자를 집중하며 외국인 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국이 주도한 여러 성공 사례들이 이러한 부문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처럼 투자 활동을 더욱 넓혀 나가면 양국 모두에게 큰 이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정부 발급 신분증 디지털화 사업과 한국 투자자들의 카메룬 내 광업 투자는 카메룬 경제의 현대화를 앞당기는 동력이 될 것이며, 한국의 첨단 기술과 전문성은 이러한 경제 현대화에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카메룬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강력한 국제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카메룬이 한국 및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만나 동반성장 및 연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던 귀중한 기회이자 한국-카메룬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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