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 주모로코 대한민국대사관은 '2024 모로코 K팝 월드 페스티벌(2024 K-pop World Festival in Morocco)’을 개최했다. 이 페스티벌은 K팝을 기념하고 한국과 모로코 간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뜻깊은 문화 행사로, 약 500명의 관객과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엄격한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보컬 부문 8개 팀과 댄스 부문 8개 팀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보컬 부문에서는 <폴라리스21(POLARIS21)>이 뛰어난 가창력과 압도적인 무대로 1위를 차지했고, 뛰어난 음악성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하모니(Harmony)>가 2위를 차지했다. 댄스 부문에서는 완벽한 안무를 선보인 <미드나잇(MIDNDIGHT)>이 1위,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은 <포세이큰스(FORSAKENS)>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경연대회를 넘어 한국과 모로코 간 문화교류와 공동의 관심사를 기념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오늘날 모로코에서는 음악, 정교한 안무, 독특한 패션 등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이번 페스티벌은 모로코 참가자들이 K팝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국과 모로코 간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
행사를 주최한 주모로코 대한민국대사관은 페스티벌을 통해 무역,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의 교류가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K팝의 영향력은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창의성을 고취하고 한국어 학습을 장려하는 데까지 확장되고 있다. 모로코에서 K팝의 엄청난 인기는 수많은 팬클럽과 K팝 안무를 가르치는 댄스 아카데미 설립, 한국과 모로코 간 지리적,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 다양한 문화 교류로 이어져 왔다.
모로코 청소년들은 ‘K팝 월드 페스티벌’과 같은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와 관점을 접하며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페스티벌은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는데, 페스티벌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모로코를 방문한 관광객과 참가자들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결론적으로, '2024 모로코 K팝 월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K팝을 기념하고 한국과 모로코 간 유대를 강화한 문화적 이정표였을 뿐 아니라, 경제적, 교육적 잠재력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였다. 양국 간의 문화적 관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이러한 행사는 상호 이해와 존중, 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