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K드라마, 한국어 및 한국 문화는 마다가스카르인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 문화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마다가스카르 대한민국대사관은 한국과 마다가스카르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 문화의 달’ 행사는 그 중심에 서 있다.

2024년 6월 28일과 29일, 마다가스카르의 카날 올림피아 안도하타페나카(Canal Olympia Andohatapenaka)에서 열린 한국 문화의 달 행사는 음악 콘서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현대 국악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그룹 <공명>과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음악 그룹 <소디알라(Sodiala)>가 공연을 펼쳐 양국 문화의 아름다운 조화를 선보였다.

한국 전통음악 연주

K팝 댄스 경연대회

7월 1일에는 공명과 소디알라가 함께한 음악 워크숍이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서 한국-마다가스카르 음악가들 간 깊은 문화적 교류가 이뤄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음악가들은 청중들과 함께 양국의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문화적 유사성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 13일에는 주마다가스카르프랑스문화원(Institue Francais de Madagascar, IFM)에서 ‘K-POP 월드 페스티벌(K-POP World Festival)이 열렸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300여 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댄스 커버와 노래 커버 경연이 펼쳐졌으며, K팝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오메가 에보(Omega Evo)> 등 여러 참가자들이 실력을 뽐냈다. 이번 경연의 우승자 영상은 한국으로 전송되어 글로벌 결선대회 진출자를 선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7월 19일과 20일에는 시네팍스 암보디보나(Cinepax Ambodivona)에서 5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됐다. 이를 통해 마다가스카르 관객들은 한국 영화의 다양한 매력을 접할 수 있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열린 2024 한국 문화의 달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활동을 통해 양국의 예술적 전통을 기념하고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