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바다위(Karim Badawi) 이집트 석유광물자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이집트가 경제 개혁을 통해 광업 부문의 잠재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규제 체계 개선을 통해 투자 장애물을 제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다위 장관은 이집트의 풍부한 금, 구리, 은, 아연, 백금 등의 고가치 광물 자원을 언급하며, 2030년까지 연간 광물 생산량을 금 80만 온스, 기타 광물 3,000만 톤까지 확대해 광업 부문의 국민소득 기여도를 현재 1% 미만 수준에서 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집트 수카리(Sukari) 금광에서 금을 채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센타민(Centamin)의 CEO이자 이번 EMF에 연사로 참석한 마틴 호건(Martin Horgan) 대표는 이집트가 정치·안보적으로 안정되고, 지질 조건이 뛰어난 나라임을 강조하면서, 이집트 정부와 협력해 광업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광업 분야에서의 투자 이니셔티브를 새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2024 EMF는 이집트의 관업 부문을 세계적으로 부각시키며 새로운 상업적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