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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우간다] 우간다 마케레레 대학교 한국어 강사 두 분의 퇴임을 기념하며

관리자 / 2024-07-28 오전 1:02:00 / 309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 해외봉사단 146기 김미성 씨와 박래국 씨는 2022년 7월부터 우간다 마케레레 대학교 한국어센터(Makerere University Korean Language Center)에서 한국어 강사로 재직하며, 우간다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헌신해 왔다. 이제 두 강사는 계약 종료로 퇴임을 앞두고 있다.

 

두 강사는 한국어 입문부터 고급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업을 맡아 학생들을 지도했다. 주로 마케레레 대학교 중앙도서관과 온라인을 통해 주 2회씩 진행된 이 수업을 통해 많은 학생이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켰다. 학생들은 주우간다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한 한국어 웅변대회에서 그들의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한국어 번역가로 진로를 개척한 경우도 있었다.

김미성 강사와 학생들

박래국 강사와 학생들

또한 두 강사는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한국의 지리, 음식, 예술, 건축양식, 명절 등 여러 한국 문화를 우간다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미성 강사와 박래국 강사는 교실 바깥에서의 체험학습에도 열정을 쏟았는데, 캄팔라(Kampala) 시내 한식당에서의 모임을 통해 학생들은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한식 조리법과 음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이외에도 두 강사는 야외수업과 주우간다대한민국대사관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로 한국어를 사용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김미성 강사는 우간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간다에 한국을 소개하는 책을 집필하기로 결심했다.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두 강사와의 이별 소식에 학생들은 그간 보여준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특히 열정적인 지도에 감사하며 한국어 공부를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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