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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앙골라] 앙골라의 경제성장과 다각화: 한국과의 협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

관리자 / 2024-07-28 오전 12:01:00 / 73

앙골라는 석유, 금, 다이아몬드, 구리 등 가치 높은 광물 자원을 국토 전역에 걸쳐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원은 앙골라의 GDP와 국가 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1992년에 재점화된 앙골라 내전으로 인해 자원 채취가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도 저조했다. 2002년 4월 내전 종식 이후, 앙골라는 부실한 경제 및 정부 정책이 국가 자립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제 다각화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영국의 다국적 광산기업 앵글로아메리칸(Anglo American)은 앙골라 동부 모시쿠(Moxico)주 잠베제(Zambeze) 지역에서 지질 조사를 수행해 유망한 구리 매장층을 확인했으며, 이외에도 모시쿠주에 다양한 고가치 광물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모시쿠주는 수자원이 풍부하고 쌀, 옥수수, 감자, 고구마, 콩 등 각종 작물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모시쿠주 당국은 대규모 광업활동을 전개하기에는 앙골라의 기술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앙골라 정부는 모시쿠주의 자원 개발을 지원할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국제협력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추세에 힘입어 리튬, 코발트, 니켈, 구리, 나이오븀 등의 핵심광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앙골라의 광업 부문도 이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같은 첨단 소재·부품·장비 생산국에게 이러한 핵심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된 앙골라는 중요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6월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조제 드 리마 마싸누(Jose de Lima Massano) 앙골라 경제조정부 장관이 이끄는 앙골라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국과 앙골라는 정상회의 자리에서 앙골라의 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K-라이스벨트(K-Rice Belt)’ 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양국이 오랜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정치, 경제 및 외교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함으로써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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