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은 국내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유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자 여러 전략을 시행해 왔다. 우선, 카메룬 정부는 사업 절차를 명확하게 하고 투자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기 위한 강력한 법적·규제적 체계를 수립했다. 특히, 투자 헌장(Investment Charter)과 상법(Business Law)은 투자 절차를 간소화하고 투자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주요 법적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투자 유치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정치적 안정성 측면에서도, 카메룬은 이웃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카메룬 정부는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는 우수한 거버넌스 관행에 대한 의지도 보여주고 있다.
폴 비야(Paul Biya) 카메룬 대통령은 2023년 12월 31일 연례연설에서 철광석 등의 천연자원과 도로 및 댐 건설, 공항 현대화 등의 인프라에 대한 투자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메룬의 투자 유망 분야는 광물 자원 추출 및 가공, 탄화수소 정제, 산림 자원 활용 및 목재 가공, 농업 생산 및 가축 사육, 군함 수리, 기술 연구, 의료 및 제약, 실험실 테스트 및 품질 관리, 관광 시설 등 다양하다.
카메룬은 약 5% 지속적인 경제 성장, 안정적인 민주적 제도와 정치 환경, 서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 사이의 전략적인 지리적 위치, 다양한 천연자원 및 농산물, 숙련되고 저렴한 노동력, 비즈니스 친화적인 규제 체계, 국영 기업의 민영화 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투자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한편, 2024년 4월 17일~19일 카메룬의 경제 중심지인 두알라(Douala)에서 제4회 카메룬 투자 포럼(Cameroon Investment Forum, CIF)이 개최됐다. 격년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카메룬 투자진흥청(Cameroon Investment Promotion Agency, CIPA)이 주최하며, 카메룬의 주로 정부 인사와 개발 파트너, 전 세계 비즈니스 이해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