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칭구’는 임상우 전 주마다가스카르 대사가 2019년에 창단한 이래, 한국과 마다가스카르를 연결하는 문화 중개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칭구’는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에게 한국의 언어, 음식, 전통,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양국 국민 간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칭구’는 한국어 ‘친구’에서 유래했으며, 양국 간 파트너십과 우호관계 증진을 목표로 한다. 박지현 대사는 축사에서 2024년 서포터즈 모집에 1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음을 언급하며, 칭구가 한국과 마다가스카르 간 관계 강화를 위한 교량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칭구는 초기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활동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다양한 대면 행사로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대사관과 협력해 한국 문화 축제, 한국어 교실, K-팝 챌린지, 요리 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마다가스카르 대중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대면 행사와 함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활동도 확대되었으며, 지난 5년간 페이스북의 칭구 팔로워 수는 13만 명으로 증가했다. 칭구 서포터즈의 수가 증가한 것은 그간의 활동을 통해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칭구 활동의 성공 여부는 마다가스카르의 문화 관련 기관, 한국 식당, 한국대사관 등 다양한 주체와 유익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지난 5년간 칭구는 마다가스카르에 한국을 알리는 문화 대사로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으며, 이들의 열정과 헌신은 한국과 마다가스카르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