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프리카 교류 역사
한국은 1960~1970년대부터 아프리카 국가들과 외교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당시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식민 통치에서 벗어나 독립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후 수십 년에 걸쳐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계는 크게 발전했다.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은 새로운 시장과 자원을 찾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했고, 한국 기업들은 아프리카 여러 국가의 인프라, 기술 및 에너지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된 한-아프리카 포럼(Korea-Africa Forum)과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rea Africa Economic Cooperation, KOAFEC)를 거쳐 2024년에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무역, 투자,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증진하려는 노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모잠비크 관계
한국과 모잠비크는 1993년에 처음으로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며, 2013년에는 수도 마푸투(Maputo)에 대한민국대사관이 개설됐다. 대사관 개설 이후, 양국관계는 개발 협력과 가스전 개발 참여 등을 통해 급속도로 발전해왔다.
한국 대통령 및 주요 인사와의 회담
뉴지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특히 교육, 보건, 농업 분야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모잠비크와 공유할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하며, “양국이 상호 이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필리프 뉴지 대통령은 또한 한국가스공사 및 삼성 경영진과 회담을 가졌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와의 만남에서는 천연가스 프로젝트 개발의 진행 현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삼성 부사장과의 만남에서는 삼성의 조선 및 부유식 플랫폼 산업에서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모잠비크의 산업 강화를 위한 기술 이전 및 현지 인력 교육에 대한 가능성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