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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우간다] 2024년 주우간다대한민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개최

관리자 / 2024-06-28 오전 12:12:00 / 387

지난 6월 1~2일, 우간다 캄팔라(Kampala)에서 2024년 주우간다대한민국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주우간다대한민국사관의 후원으로 우간다태권도협회(Uganda Taekwondo Federation, UTF)가 주최했으며, 캄팔라 루고고(Lugogo) 지역의 MTN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우간다와 케냐에 소재한 태권도 클럽 25곳에서 총 2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UTF는 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연령, 체급, 성별을 기준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참가 요건과 대회진행 방식,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 대회 종목은 품새로 구성되었으며, 유소년부(12~14세)는 태극1~4장, 청소년부(15~17세)와 청년부(18~30세)는 태극4~8장으로 실력을 겨뤘다.

품새를 선보이는 참가 선수

대회 1일차에는 개회식과 예선전이 열렸고, 2일차에는 준결승전, 결승전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 개회식에는 박성수 주우간다대한민국대사, 윌리엄 블릭(William Blick)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위원, 도널드 루카레(Donald Rukare) 우간다올림픽위원회 회장, 마빈 바르야루하(Marvin Baryaruha) 우간다태권도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성수 대사는 개회식 연설에서 태권도가 한국과 우간다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우간다에서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우간다에 더 많은 태권도 사범을 유치해 실력 있는 태권도 선수들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우간다는 이집트,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태권도를 가장 먼저 도입한 국가들 중 하나로. 1969년 김남석 사범이 처음 태권도를 소개한 이래로 태권도는 우간다에서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치안 담당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메달을 수여하는 박성수 대사

이번 대회에서 우간다 경찰 태권도 클럽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서 우간다 교정직 태권도 클럽, 케냐 지역 태권도 클럽, 라구모 케냐(Ragumo Kenya) 태권도 클럽이 각각 2, 3, 4위를 기록했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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