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는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ITU)이 발표한 2021년 국제정보보호지수에서 182개국 가운데 23위를 기록할 만큼 사이버보안에 주력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사이버보안 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for Cybersecurity), 국가 컴퓨터네트워크 비상대비센터(National Center for Computer and Network Emergency Readiness) 등 전담 기관을 설치해 사이버보안 관련 전략 및 정책을 관리하고 있다.
이집트의 2023~2027년 사이버보안 전략은 정보통신 인프라의 보안성 향상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관련 법제 정비, 사이버보안 인식 제고, 정보교류 및 협력 강화, 연구 · 혁신 장려 등의 세부 계획을 마련해 두고 있다. 또한 디지털 인프라 개발, 전자정부화, 청년층 디지털 교육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정보통신산업 성장을 도모한다.
‘사이버 기술’ 이니셔티브는 디지털 시대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본격적으로 양성하고, 이집트가 디지털경제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 이니셔티브의 핵심 목표는 대학에 관련 교과과정을 신설해 졸업 직후 사이버보안 직종에 취업할 수 있는 인력을 매년 1,000명씩 배출하는 것이다. 이는 정부기관과 교육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전략적 협력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대학 내 연구실과 통신정보기술부 산하 직업교육센터에서 실시되는 실습과목을 주력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