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는 향후 5년간 앙골라에 쌀 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종자 개량과 생산 및 공급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나아가 한국 정부의 ‘K-라이스벨트(K-Rice Belt)’ 사업에 앙골라도 합류한다.
앙골라는 이를 통해 농업 기반을 다양화하고 생산량을 증대시키며, 관련 인프라와 행정 정책을 정비할 계획이다. 앙골라는 비옥한 토양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수 인프라 개발과 외국인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앙골라 경제 발전과 자립 경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해각서는 앙골라 내 쌀 재배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업정책 정보 교류를 통해 종자 생산기술을 발전시키는 활동도 포함한다. 이외에도, 양 당사자는 합의에 따라 추가적인 협력 분야를 설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담았다.
앙골라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문제 해결에 필요한 건설적인 개입으로 인식하고 있다. 앙골라 정부는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앙골라의 산업화, 경제적 자립 및 다각화를 촉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의 무역관계를 발전시키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