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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의 역사와 문화의 상징, ‘로바궁’

관리자 / 2024-05-28 오전 12:05:00 / 418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의 언덕 위에는 여왕의 궁전(Queen's Palace)으로 널리 알려진 로바궁(Rova de Manjakamiadana)이 자리하고 있다. 로바궁은 마다가스카르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건축물이자, 마다가스카르를 여행하는 이들이 꼭 방문해야 하는 관광 명소이다.


로바궁은 마다가스카르 국민에게 자유를 위한 투쟁과 전통에 대한 신념을 상징하는 곳으로, 17세기 메리나 왕국(Kingdom of Merina) 시기에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양식에 외국 건축 양식을 접목하여 지어졌다. 거대한 석조 벽과 정교하게 조각된 기둥, 붉은색 타일을 얹은 지붕이 장엄함과 위엄을 더하며, 각각의 건축 요소는 여러 세대를 걸쳐 전해진 장인의 기술을 보여준다. 따라서 로바궁은 건축학적 걸작일 뿐만 아니라 마다가스카르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1995년 대형화재를 비롯하여 수세기 동안 많은 사고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로바궁은 건축학적, 역사적 완전성을 고려한 세심한 복원 작업을 거쳐 다시 살아나며 마다가스카르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회복력의 상징이 되었다. 오늘날 로바궁은 마다가스카르의 옛 궁전의 모습, 왕릉, 예술품을 탐험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서 마다가스카르의 매혹적인 역사를 보여주는 장소가 됐다. 또한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한 로바궁에서는 안타나나리보 시내와 근교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로바궁은 관광산업을 위해 활용되면서도 문화적 완전성 보존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경제 발전과 전통 존중, 그리고 문화유산의 지속가능성과 현대 사회의 요구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가 오늘날 마다가스카르가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로바궁(Rova Manjakamiadana) 전면

로바궁 교회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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