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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각뉴부대 한국전 참전 73주년 기념식 개최

관리자 / 2024-05-28 오전 12:04:00 / 508

2024년 5월 11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서 에티오피아 각뉴부대(Kagnew Battalion)의 한국전 참전 7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기념식은 참전 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한 에티오피아의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본 보고서는 이번 행사를 중심으로 각뉴부대의 역사와 한-에티오피아 외교관계를 조명하며, 양국 간 오랜 파트너십을 살펴본다.

 

각뉴부대는 에티오피아 보병사단으로서 한국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약 6,000여 명의 에티오피아 군인으로 구성된 이 부대는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국제연합(United Nations, UN)의 지원 요청에 가장 먼저 응답한 국제군 중 하나였다. 각뉴부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와 규율을 바탕으로 평화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며 두각을 나타냈다.

 

각뉴부대의 한국전 참전은 에티오피아 군사사(史)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남아 있다. 부대원들은 에티오피아 전역의 다양한 민족 출신으로 구성되어, 역경 속에서도 뛰어난 단결력을 발휘했다. 에티오피아는 각뉴부대를 한국전에 파병함으로써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보여줬고, 이는 한국과 에티오피아 간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토대가 됐다.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1963년에 공식 수교를 맺은 이후 무역, 교육,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양국 관계는 상호 협력과 연대에 기반하고 있다. 한국은 인프라 개발, 역량 강화, 기술 이전 등 여러 부문에서 에티오피아를 지원했으며, 에티오피아는 국제기구 및 이니셔티브 가입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국제무대에서 지지해왔다.

 

이번 기념식에 참석한 정강 주에티오피아대한민국대사는 환영사에서 “각뉴부대의 용기와 희생은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양국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타예 아츠케 셀라시에(Taye Atske Selassie) 에티오피아 외교부 장관은 “73년 전 UN의 지원 요청에 응해 한국전에 참전한 6,000명이 넘는 각뉴부대 장병들은 세계 평화에 대한 에티오피아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그들의 용기와 희생은 미래 세대가 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노력하도록 끊임없이 영감을 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한국전 참전 73주년 기념 행사 현장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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