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탄자니아는 1992년 수교를 맺은 이후 수십 년간 협력과 가치 공유를 통해 굳건한 유대관계를 구축하며 경제협력, 무역, 투자 및 개발을 아우르는 견고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왔다.
한국 서울에서 6월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2024 Korea-Africa Summit)'는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 간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함께 만드는 미래: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이는 상호 번영을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를 더욱 증진하겠다는 한국의 의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동안 한국 기업들은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의 탄자나이트 대교(Tanzanite Bridge), 잔지바르의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s, and Exhibit) 마스터 플랜 등 탄자니아의 주요 인프라 및 교통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탄자니아의 경제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 왔다.
또한,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 등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기관들은 농업, 보건, 교육, 직업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자니아의 ‘비전 2025(Vision 2025)’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이제 양국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과제 해결,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확대, ICT 개발 등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는 인적 자원과 천연 자원이 풍부한 동아프리카 리더인 탄자니아의 전략적 위치를 통해 양국의 비전과 강점을 공유 및 활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과 탄자니아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경제 영역을 넘어 인적교류, 문화, 학술 영역의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양국 간 이해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