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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우간다] 우간다 여성사 전시회 “그녀 덕분에(Because of Her)”

관리자 / 2024-04-27 오전 6:04:00 / 604

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 역사의 달(Women's History Month)’로 기념된다. 우간다 역시 ‘여성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으며, 그중 하나가 우간다 국립박물관(Uganda National Museum)에서 열린 여성 역사 전시회 “그녀 덕분에(Because of Her)”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천성 대 교육(Nature vs. Nurture)’을 주제로 했으며, 주로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이룬 여성들을 조명했다.

 

전시회는 3월 11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주최측은 최대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시를 무료로 공개했다. 이로 인해 관광객, 주민, 학생, 전시 주인공 여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그녀 덕분에” 전시 포스터

우간다 국립박물관 주차장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방문객들

이번 전시회는 예술, 과학, 정치, 비즈니스, 시각 예술, 영화, 음악, 방송 등 여러 분야에 큰 공헌을 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며, 관람객들은 주인공 여성을 소개하는 스토리보드를 읽고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전시된 이야기 중 하나는 왕이었던 남편이 사망한 후 르완다에서 도망쳐 우간다 키게지(Kigezi)의 여왕이 된 무후무자(Muhumuza)의 이야기다. 그녀는 전사들을 모아 당시 식민지배국이었던 독일과 벨기에, 영국에 맞서 싸웠다.

무후무자 여왕의 프로필

또한, 할리우드에서 ‘원더우먼’, ‘블랙 팬서’, ‘캡틴 아메리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우간다 태생 독일 배우인 플로렌스 카숨바(Florence Kasumba)와 자신의 플랫폼을 사용하여 기후변화와 사회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음악가이자 시각 예술가인 산드라 수비(Sandra Ssubi)도 조명되었다.

플로렌스 카숨바(왼쪽) 산드라 수비(오른쪽) 프로필

이외에도, 1960년대 UTV 스튜디오에서 프로듀서가 된 최초의 원주민 여성인 마담 테레사 마토부(Madam Theresa Matovu), 우간다의 사a회운동가이자 여성 권리 옹호자였던 레베카 물리라(Rebecca Mulira), 1980년대 최초의 여성개발부 장관으로서 성평등 증진을 위한 국가 체제를 확립한 조이스 음팡가(Joyce Mpanga)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는 우간다 여성 긍정적인 사례와 업적을 조명하며, 다음 세대 여성들이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감을 얻을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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