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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소말리아] 소말리아, 동아프리카공동체(EAC) 8번쨰 회원국으로 가입

관리자 / 2024-04-27 오전 6:03:00 / 501

2024년 3월 4일, 소말리아가 동아프리카공동체(East African Community, EAC)의 8번째 회원국이 되었다.

 

소말리아는 교역에 유리한 지리적 위치와 함께 비옥한 농지, 가축, 어장, 광물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EAC와 같은 지역경제공동체에 통합되면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연결될 가능성 높다. 소말리아가 EAC 가입을 위해 노력해 온 데에는 경제적 기회뿐만 아니라 역내 안정과 평화, 협력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EAC는 무역, 투자, 인프라 개발, 환경적 지속가능성 등 주요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소말리아는 굿 거버넌스(good governance), 민주주의, 인권 존중 등 EAC의 원칙을 준수함으로써 제도적 역량, 지배 구조, 규제 체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소말리아의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Hassan Sheikh Mohamud) 대통령은 2012년부터 EAC 가입을 추진해 왔으나 2012년과 2017년에 EAC 회원국들의 반대로 가입에 실패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재선에 성공한 모하무드 대통령을 필두로 재도전 끝에 소말리아는 마침내 EAC에 가입하게 되었다.

 

EAC는 1967년에 창설되어 1977년 해체되었다가 2000년에 다시 부활한 지역경제공동체로 총 GDP 규모는 2,400억 달러이고 인구는 3억 명에 달한다. EAC가 공동의 외교 정책, 굿 거버넌스, 효율적 이행을 토대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소말리아에 협력과 개발을 위한 분명한 로드맵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말리아는 EAC의 공동 시장과 관세 체제에 통합되면서 수많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경제적으로는 무역,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수 있고, 무역 정책 및 규제 체계를 조화시켜 국가 간 거래를 증대하고 경쟁적 사업 환경을 조성하여 소말리아 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다. 정치적으로는 소말리아의 외교적 지위와 역내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안보, 평화 구축, 분쟁 해결에 대한 협력을 통해 역내 안정 및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EAC 가입에 따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혁, 규제 조화, 지정학적 역학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EAC 내에서 효과적 거버넌스를 실현하기 위해 역량 강화와 행정구조 개편이 필수적이며, 회원국 간 규제 조정을 위해 무역, 투자 및 법적 체계를 조화시켜야 한다. 또한 국익과 지역 우선순위 간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포용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EAC 가입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소말리아는 관세 동맹, 공동 시장, 잠재적 통화 동맹 등 EAC의 지역 통합 핵심 요소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무역 자유화, 노동 이동성 등 EAC 협력 분야와 연계함으로써 사회경제적 발전과 포괄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문화교류, 교육협력, 인적교류를 통해 EAC 회원국 간 상호이해와 연대를 증진하고, 인프라, 재생 에너지, 기업식 농업 등의 주요 부문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말리아의 동아프리카공동체(East African Community, EAC) 회원국 가입 사진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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