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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알제리] 알제리, 제7차 가스수출국포럼 정상회의 개최

관리자 / 2024-04-27 오전 5:00:00 / 604

2024년 3월 2일, 알제리의 수도 알제(Algiers)에서 제7차 가스수출국포럼(Gas Exporting Countries Forum, GECF) 정상회의가 열렸다. 이번 정상회의에 앞서 2월 29일에 열린 고위급 실무회의에서 회원국 대표들이 모여 선언문 초안을 작성하였고, 3월 1일에는 주요 문서 검토와 마무리를 위한 에너지장관 회의와 협력기관과의 MOU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천연가스를 합리적 가격의 풍부하고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 홍보하려는 회원국들의 의지가 표명된 알제 선언문(Algiers Declaration)이 채택되었다. 이 선언문은 천연가스 사용 확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지지, 회원국간 협력 강화를 강조한다.

 

제7차 GECF 정상회에는 볼리비아, 이집트, 적도 기니, 이란,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러시아, 트리니다드토바고, 아랍에미리트, 베네수엘라 등 회원국 뿐 아니라, 앙골라, 아제르바이잔, 이라크,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모리타니아, 모잠비크, 오만, 페루, 세네갈, 튀니지 등 옵서버 국가도 참여했다. 또한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Economic Research Institute for ASEAN and East Asia, ERIA), 석유수출국기구(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OPEC), 아랍석유수출국기구(Organization of Arab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OAPEC), 아프리카에너지위원회(African Energy Commission, AFREC)와 같은 국제기구 대표들도 참석하여 이 회의의 중요성을 높였다.

 

이번 GECF 정상회의의 주제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천연가스(Natural Gas for a Secure and Sustainable Future)’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 에너지 빈곤 문제 해결, 천연가스 사용 확대 및 회원국 간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회의에 참여한 정상들은 유엔의 SDGs와 함께 에너지 접근성, 환경적 지속가능성, 경제 발전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각국 정상들은 천연가스의 가용성과 신뢰성을 활용하여 세계적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하는 데 공감하였으며, 천연가스 산업에서 공통 문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GECF 회원국과 기타 이해관계 국가 간 협력을 증진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천연가스가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며 번영하는 미래를 이끌 주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했다.

 

제7차 GECF 정상회의는 세계 에너지 협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가스 생산국 정상들이 한데 모여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 가스산업의 미래를 구상하는 중요한 장이 되었다. 알제 선언은 GECF가 시장 안정성과 에너지 안보를 유지하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GECF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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