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아프리카의 정치, 사회 변화는 괄목할만하다. 세계사적 맥락에서도 그렇지만 아프리카 국가 내
우리 정부는 6월 4일∼5일 서울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아프리카재단은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들의 특별 기고문 시리즈 연재를 통해 생생한 아프리카의 현안과 역동적인 한-아프리카 관계를 통찰력 있게 조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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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아프리카의 정치, 사회 변화는 괄목할만하다. 세계사적 맥락에서도 그렇지만 아프리카 국가 내에서의 변화가 컸다. 이에 따라 영향을 받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언어 사용 또한 거대 지각 변동을 하고 있다. 영어의 패권주의 양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아프리카의 주요 언어 중 하나였던 프랑스어가 도전받고 있으며, 아프리카인들의 정체성 부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가 신자유주의 질서 속에서 고립되어 있지 않고 동참하고 있기에 동시에 젊은 대륙이면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을 맞이하여 지구상의 마지막 성장 엔진인 아프리카의 언어 지형 변화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의 언어 사용 상황을 중심으로 그 변화상을 알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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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마지막 성장 동력 아프리카에 풍부한 자원과 젊은이들이 많다. 중위 연령 18.8세, 인구의 70%가 만 30세 이하의 젊은이들로 채워져 있는 대륙이다. 지난해 2030 세계박람회(EXPO) 유치 때도 아프리카 국가들의 표심이 주목받은 바 있고, 아프리카 54개 국가는 193개국의 UN회원국 중 1/4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석유, 천연가스, 21세기 핵심 광물 자원 등이 풍부하고, 패권국 경쟁을 위한 러시아,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의 진출이 활발하다.
최근의 여러 변화 중에서도 ‘프랑사프리크’(Francafrique)*로 대변되어왔던 프랑스의 영향력 쇠퇴를 눈여겨볼 수 있다. 1960년대를 전후하여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했지만 프랑스는 이후에도 자신들의 영향력을 아프리카에서 지키려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헬지역 3개국**을 비롯하여 기니, 가봉까지 프랑스의 영향력 하에 있었던 국가들이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프랑스에 대립각을 유지하고 있다.
*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던 아프리카 국가에서 독립 이후에도 프랑스가 정치, 경제, 군사 등의 영역에서 사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유지하온 '특수한' 관계를 일컫는 말이다.
**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이런 상황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등 지역기구와의 대립 등으로 이어지면서 아프리카 지역 질서를 새롭게 견인해가고 있다. 동시에 정치 질서의 변화뿐만 아니라 프랑스어의 지속적인 영향력 감소로 이어져 지역에서 언어 지형의 변화를 감지하게 했다. 이런 변화의 시발점은 이미 르완다에서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르완다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가였지만 이제 프랑스와 결별하며 영어 사용국으로 변신해가고 있다. 르완다처럼은 아니지만 프랑스어를 ‘식민지의 강요된 언어’, 혹은 카테브 야신(Kateb Yacine)*의 표현처럼 ‘전쟁의 전리품’ 등으로 표현하며 독자적인 정체성 확보에 나서는 움직임도 있다. 알제리가 그렇고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등의 쿠데타 발생 국가에서는 프랑스어 공용어를 포기하고 나섰다. 이들 국가들이 프랑스어권 국가들로 둘러쌓여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파격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반프랑스 행보를 보이는 국가뿐만 아니라, 모로코, 튀니지, 콩고민주공화국과 같이 프랑스어를 많이 사용하는 국가들도 실용주의를 견지하면서 영어를 프랑스어와 동등한 반열에 올려놓고 있다. 토고와 가봉은 영연방 회원국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런 변화는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강대국들의 진출을 더욱 용이하게 하며, 강대국들은 이런 환경 변화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최근 들어 프랑스어권 국가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 카테브 야신(1929-1989)은 알제리 태생으로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소설과 희극 등을 쓴 작가로 유명하다. 말년에는 자신의 작품을 베르베르어로 번역하는 일에 몰두했으며, 베르베르 운동, 정체성을 옹호한 인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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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가 세계 자본주의 시장으로부터 주목을 받게 된 또 다른 주된 요인은 노동 가능 인력이 약 5억명에 이를 정도로 풍부한 노동력과 값싼 인건비에 따른 해외 투자의 증대, 단순히 자원의 보고를 넘어 소비시장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아프리카의 중산층은 지난 30년간 3배나 증가해 3억명 이상에 달한 반면 빈곤층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기인한다. 최근 도시인구의 증가 추세는 아프리카에서 생활가전과 자동차 등 소비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아프리카의 경제적 발전 가능성은 고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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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국가들 중 러시아와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이 두드러진다. 이들은 특히 반프랑스 정서가 깊은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에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때마침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에서 쿠데타가 발생하고, 이들 국가들은 프랑스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역 상황 변화도 이끌어가는 이들 국가들은 급기야 서구와 가까운 ECOWAS가 범아프리카 정신을 위배한다면서 탈퇴를 선언하고 새로운 방위 협정인 사헬국가연합(Alliance des Etats du Sahel)을 창설하기도 했다. 이들 국가들은 노골적으로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추진하고 중국과 이란 등도 이런 틈새를 이용하여 해당 지역 국가들과 관계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프랑스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모로코와 알제리 또한 러시아, 중국 등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는 이스라엘, 이란과도 관계를 맺고 있다. 마그레브 지역에서 프랑스나 서구와의 관계는 과거와는 달리 국제질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전쟁은 마그레브 국가들이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 데 있어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입장을 취하는 배경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는 서방국가들과 달리 모로코와 알제리는 중립국의 입장에 있다. 모로코도 알제리도 러시아는 매우 중요한 국가이기 때문에 국제질서 속에서 쉽게 누구 편에 서지 않으려 한다. 서사하라 문제는 프랑스와 알제리, 모로코 관계를 오래전부터 복잡하게 만든 문제이다. 이탈리아와 튀르키예는 튀니지, 알제리와 교류를 강화하면서 기존의 프랑스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2년마다 이탈리아-아프리카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이탈리아는 마테이 계획*을 통해 마그레브 지역은 물론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의 관계 강화를 꿈꾸고 있다.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의 정치, 경제 지형 변화가 발생하면서 이 지역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프랑스어 또한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위상을 겪고 있다.
* 이탈리아는 마테이 계획을 통해 북아프리카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아에서 이탈리아의 영향력 확대, 유럽연합(EU)과의 협력 가교국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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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는 프랑스가 언어의 중심지이지만 프랑스어 사용이 압도적으로 많은 곳은 단연 아프리카 대륙이다. 프랑스어 사용국이라면 유럽의 벨기에나 스위스를 떠올리겠지만 다양성의 사회에서 그것이 유일한 프랑스어 사용의 기준이라고 부르긴 어렵다. 아프리카에서 프랑스어는 수천 개의 아프리카 토착어와 같이 사용되고 있다. 프랑스어가 제1언어 혹은 제2언어로 사용되는 아프리카 국가와 지역이 34개 이상이다. 이들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되는 프랑스어도 매우 다양해서 일반화하기가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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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19세기초부터 아프리카를 식민지배한 프랑스는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한 1960년대 이후에도 위상을 공고히 했다. 언어의 고착화는 교육과 외교, 경제에서도 프랑스의 우월적 지위를 담보해줬다. 유럽의 프랑스어 화자가 7,200만 명인데 반해 아프리카의 프랑스어 사용자는 거의 1억 5천 명에 달한다. 프랑스어 사용자의 약 60% 가량이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것이다. 젊은 인구가 많은 아프리카를 고려한다면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어린이의 80%가 아프리카에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Kinshasa)와 세네갈의 다카르(Dakar), 모로코의 라바트(Rabat)나 마라케시(Marrakech)에서는 파리(Paris)에서처럼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다. 이점에서 유럽의 프랑스어는 전 세계를 통틀어 볼 때 오히려 소수어에 속한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2022년 튀니지 제르바섬(Jerba)에서 개최된 프랑코포니 정상회담에서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은 "아프리카가 프랑스어의 미래이다"라고도 공언한 바가 있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어는 ‘식민지배국의 언어’, ‘전쟁의 전리품’이란 불명예를 얻고 아프리카에서 반프랑스 감정과 더불어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러시아와 중국이 유독 더 공을 들이는 이유이다. 특히 르완다와 북서아프리카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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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 프랑스의 영향력 쇠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르완다는 과거 벨기에의 식민지였으나 1970년대부터 같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프랑스의 영향력 하에 있었다. 1994년 4월 6일 후투 출신의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격추되어 추락하고 대통령이 사망하자 100일 동안 소수인 투치인을 상대로 무차별적 학살을 하여 백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됐다. 프랑스와 르완다는 이 문제로 30년 가까이 책임 공방을 벌였고, 결국 2006-2009년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당연히 프랑스어 대신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했으니 프랑스에 대한 감정이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2009년 영어와 더불어 프랑스어를 다시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지만 프랑스의 영향력은 과거와 같지 않다. 2010년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 르완다를 방문했지만 양국 관계를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1년 5월 르완다를 방문한 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르완다에서의 역할, 역사, 정치적인 책임이 있다"며 르완다에서의 프랑스 책임을 사과하기도 했다. 2024년에는 르완다에서 대량 학살을 막을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할 의지가 부족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과거의 책임을 인정하면서 어느 정도 관계 회복이 되고 있긴 하지만 르완다에서 프랑스어는 기성세대의 언어이고 젊은이들은 상당 부분 영어를 선택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은 다르지만 인접국가 부룬디 또한 프랑스어권이지만 동아프리카경제공동체(EAC)가입으로 2014년부터 영어를 공식어로 지정했다.
서아프리카에서는 쿠데타가 발발한 말리와 부르키나파소가 정치적 변화를 반영하여, 독립 이후부터 공용어로 사용되어오던 프랑스어를 상용어로 변경했다. 말리에서는 2023년 6월, 부르키나파소에서는 12월에 헌법 개정을 통해 프랑스어의 공용어 지위를 박탈한 것이다. 이들 국가에서는 러시아 등의 국가들과 관계 강화를 원하면서 프랑스어를 밀어내려 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의 지도자들은 물론 주변국들이 모두 프랑스어를 사용하여 프랑스어 퇴출이 실제 어느 정도 선에서까지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럼에도 상당히 많은 프랑스 학교 폐쇄, 불안정한 정세, 반프랑스 정서 등은 프랑스어의 영향력을 감소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다*.
* 2022년 UNICEF는 사헬지역이 여러 분쟁 등의 불안 요인으로 11,000여개의 학교가 폐쇄되었다고 알렸다.
마그레브 지역에서는 프랑스어가 영어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알제리와 모로코에서는 영어 교육을 각각 2022년, 2024년부터 초등학교부터 의무화하면서 프랑스어의 입지를 크게 뒤흔들고 있다. 모로코의 경우 친서방 국가들과 밀착된 정책을 펼쳤지만 여전히 프랑스어가 포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관광, 첨단과학 등에서 프랑스의 대 모로코 투자는 프랑스어가 포괄적으로 사용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모로코인의 프랑스어 사용은 영어와 경쟁해서도 나름의 경쟁력이 있어 보일 정도이다.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프랑스인의 모로코 진출과 프랑스 내 모로코인의 외환 송금 등 양국이 맺고 있는 관계는 매우 포괄적이다. 같은 프랑스어 사용국인 벨기에에 모로코 출신이 많은 점도 크게 한몫을 하고 있다. 반면 알제리의 경우는 국민적 감정에 따른 요인이 프랑스어 사용에 크게 작용한다. 특히 프랑스와 알제리는 식민지배 기간의 과거사 문제로 복잡한 상황이다. 현 알제리 테분(Abdelmadjid Tebboune) 대통령은 독립운동 세대도 아니며, 프랑스에서 공부하지 않은 지도자로 프랑스와의 관계가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알제리는 테분 대통령 주도 하에 가장 최근인 2023년 애국가 카사만(Kassaman)에 프랑스를 비난하는 가사를 넣기도 했다.
“오 프랑스여, 논의의 시간은 끝났습니다(…), 오 프랑스여, 당신이 설명해야 할 날이 왔습니다.”
"O France ! Le temps des palabres est revolu.... O France ! Voici venu le jour ou il te faut rendre des comptes."
2022년 6월 25일 토고와 가봉이 영국과 역사적 관계가 없음에도 영연방(Commonwealth)에 가입했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두 국가가 영연방에 가입한 것은 르완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 국가들이 영연방에 가입한 것은 경제적 이익과 세계 무대에서의 역할 증진을 고려한 것이다. 영연방 가입국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모잠비크가 1995년 가입한 이후 거의 없었지만 21세기 들어 르완다를 비롯하여 가봉, 토고 등이 가입하면서 다른 프랑스어권 국가들에서도 영연방가입이 적극 논의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 국가들이 영연방에 가입하는 것은 아프리카에서 ‘프랑사프리카’에 대한 비난과 사헬지역 등에서 반프랑스 감정 고조가 증가하면서 나타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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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아프리카인들이 프랑스어를 버리고 살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부르키나파소와 말리는 국경을 접한 국가 중 가나와 감비아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모두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이다. 공용어로서 프랑스어를 버리고 있지만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위해서는 프랑스어를 버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모로코와 알제리가 세계화의 추세에 맞춰 영어 사용을 강화하고 있지만 프랑스어 사용자는 여전히 줄지 않고 오히려 기득권 층에서는 더욱 강화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이들 지역에서 새로운 강국들의 출현과 영어 패권주의 영향, 젊은 인구의 증가는 기존의 프랑스어로 이 지역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음을 알려준다. 아프리카 젊은이들은 TikTok 및 YouTube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한때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코트디부아르, 말리, 모로코 등과 같은 아프리카 국가의 프랑스어를 재구성하여 문자 그대로 단어를 전파하는 게 유행이다. 프랑스어 공용어의 포기도 눈에 들어오지만 프랑스어의 변화와 그에 따른 재구성이 더 많이 눈에 보인다. 그에 따라 새로운 문화 현상도 눈에 들어온다.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화자는 프랑스어를 토착어와 혼합해가면서 새롭게 아프리카식으로 다변화시켜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완벽하게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보다 오히려 아프리카를 잘 알고 그 문화와 정서에 맞게 소통하는 것이 훨씬 아프리카에 접근하기가 좋다는 걸, 오랜 기간 이 지역을 오가며 느꼈다. 이는 영어권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비슷해 보인다. 단순히 기술적인 외국어 구사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을 이해하며,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 화법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져 다양한 방식으로 아프리카에 접근할 때 아프리카는 우리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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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대
현) 부산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교수, 중앙도서관장, 아프리카연구소장 현) 한국프랑스문화학회 회장, 한국아프리카학회 부회장, 글로벌지역학회 부회장 현) 외교부 아중동 정책자문위원, 법무부 난민위원회 자문위원, 부산광역시 외교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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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위클리, “터키-아프리카 관계 동향: 제3차 터키-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2021.12.17.아프리카위클리, “가봉 쿠데타 발발과 아프리카 프랑스 식민지의 ‘쿠데타 전염’”, 2023.09.08.아프리카위클리, “니제르 쿠데타: 사헬 지역 안보와 글로벌 파워에 대한 시사점”, 2023.08.18.아프리카위클리, “왕이 中 외교부장의 새해 첫 해외 순방: 중국이 북서아프리카에 집중하는 까닭은?”, 2024.02.02.아프리카위클리, “2024년 이탈리아-아프리카 정상회의와 ‘마테이 계획'”, 2024.02.16.아프리카위클리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만드는 미래”, 2024.05.10.임기대,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사헬' 지대의 구조적 문제와 쟁점들에 관한 연구 - 말리를 중심으로 -”, 불어문화권연구 27권, 171-207. 2017.12.임기대, “프랑스의 대아프리카 전략: 정책 내용과 함의”, 아프리카 주요이슈 브리핑 제2권 제2호, 143-192. 2019.12.임기대, “모로코와 벨기에의 베르베르 ‘디아스포라’와 ‘베르베르-되기’에 관한 연구”, 한국프랑스학논집 114권, 215-242. 2021.05.임기대, “프랑스어권 사헬(Sahel)지역에서 프랑스와 외부 세력의 개입에 관한 연구”, 한국아프리카 학회지 65호, 67-96. 2022.06.임기대, “알제리 언어정책의 새로운 변화 양상: 프랑스어 배제 정책과 정치적 상관관계”, 한국프랑스학논집 122권, 99.127. 2023.05.임기대, “사헬지역 테러집단과 ‘쿠데타 벨트’에 주는 함의”, 인문학연구 62권, 191-211. 2023.12.임기대, “아프리카 ‘사헬’(Sahel)지역에서 러시아에 도전받는 프랑스”, 한국아프리카 학회지 70호, 165-.194. 2023.12.임기대, “프랑스어권 사헬(Sahel)지역의 쿠데타 발생과 프랑스, 알제리의 입장에 관한 연구”, 한국프랑스학논집 125권, 129-156. 2024.02.임기대,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쿠데타 이후 연방 구성 의미와 전망”, 아프리카위클리. 2024.03.29.Lila Mouche-Essers, “La Francophonie victime de coups d’Etat, quelle place pour la langue francaise?”, ONFR 2023.08.28.Aljazeera, “Gabon and Togo Commonwealth entry is latest dent to French influence”, 2022.06.12BBC, “Why ex-French colonies are joining the Commonwealth”, 2022.06.29.Internaute, “Hymne de l'Algerie : quel est ce couplet anti-France reintroduit dans les paroles ?”, 2023.06.16.TheGuardian, “Macron to say France and allies could have stopped Rwanda genocide in 1994”, 2024.04.04.UNICEF, “11 100 ecoles fermees dans la region du Sahel en raison des conflits”, 2022.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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