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탱 아르샹쥬 투아데라(Faustin-Archange Touadera)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제78차 유엔총회 세션 중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환담을 가졌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기술 이전을 비롯한 국제 협력을 논의하고 중아공과 한국 간에 협력 위원회를 설립하고 양자관계를 강화하자는 의견을 밝혔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한국 기업 대한광통신의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된 점을 이야기하고 SK 텔레콤이나 KT 같은 선도 기업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는 디지털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SK 텔레콤과 KT는 석유 및 화학 산업도 운영하므로 중아공의 천연 자원을 활용하면 양측 모두에게 유리한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중아공의 천연자원과 정치 · 경제 · 사회 안정 회복을 고려하여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지원 우선국에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투아데라 대통령은 현재 중아공에서 활발히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새마을사업을 한국 정부가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중아공이 한국의 발전을 모범 사례로 삼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를 부산이 유치할 수 있도록 중아공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고, 한국과 중아공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점에 동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