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적도기니가 현재 상당한 경제 발전을 이루는 데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rea Africa Economic Cooperation; KOAFEC) 참여가 큰 역할을 한다. 이 회의는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 간 협력을 증진하고 경제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한다.
KOAFEC은 두 지역간 무역 증진, 투자 기회 확대, 지식 공유를 위해 2006년 시작되어 교환 프로그램, 훈련 세션, 워크샵 등을 진행하여 한국 전문가를 아프리카로 초빙하는 등 농업, 기술,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부문에서 아프리카의 발전을 지원한다.
한국의 아프리카 개발 계획을 돕고자 아프리카 54개국의 재정기획부 관리자들이 매 2년마다 한국에 모인다. KOAFEC의 6개 협력 의제는 에너지 및 기반시설, ICT, 인력 개발, 농업 발전, 녹색 성장 지원, 개발 경험 교류이고 이들 분야의 행동 계획에 명시된 기술 지원과 투자 프로젝트에서 구체적 결과를 내놓는 것이 목표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린 제7차 KOAFEC은 2023년 9월 12-15일에 부산에서 개최되었고 역대 최다수 인원이 참가했다. 제7차 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구현: 아프리카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농업 혁신’이었다. 적도기니에서는 재경부 페드로 아베소 오비양 이양(Pedro Abeso Obiang Eyang) 부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OAFEC의 두 가지 기본 요소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고위급 인사가 모여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인 장관급 라운드테이블과, 날로 증대하는 민간 부문의 역할을 다루고 그 전문성을 개발 공동체에 적용하는 비즈니스 포럼이다. KOAFEC은 한국이 아프리카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하고 아프리카 국가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기회로 작용한다. KOAFEC에서 무역 관계와 지식 공유를 증진함으로써 한국과 아프리카는 지속하여 경제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
KOAFEC은 적도기니가 해외 자본을 유치하며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외교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적도기니가 번영으로 나아가는 바탕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