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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세네갈] 오랜 역사의 결실, 세네갈 흑인문명박물관 소개 및 탐방기

관리자 / 2023-09-27 오전 3:00:00 / 525

2018년에 개관한 세네갈 다카르(Dakar)의 흑인문명박물관(Museum of Black Civilizations)은 고대 유산과 현대 작품을 결합하여 전시한다. 전시품은 세네갈 역사와 아프리카 대륙의 문화에 기반하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고고학 유적, 유물, 전통 의상과 함께 현대 사진과 미술 작품도 전시한다.

 

2003년 7월 18일에 압둘라예 와데(Abdoulaye Wade) 전 세네갈 대통령과 미국 정치인이자 인권운동가 앤드류 영(Andrew Young)이 박물관 건립 초석을 놓았고, 2016년 7월 말에 흑인문명박물관 구상 국제회의를 열어 현 관장인 하마디 보쿰(Hamady Bocoum) 교수와 세네갈 예술인, 역사학자 등이 박물관 프로젝트의 목표를 논의했다.

 

회의에서 논의한 목표는 원시 미술품에 한정되거나 아프리카 대륙의 노예 역사를 기념하는데 한정되지 않은 박물관을 세워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의 새로운 측면을 강조하여 박물관이 “아프리카 예술과 문화, 기술을 결합해 과학 · 문화 · 경제 · 사회 발전의 도구”가 되게 하는 것이었다. 또한 박물관이 교환과 창조의 공간을 보유한 문화 중심지로서 “흑인 세계의 문화와 문명”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것도 목표로 삼았다. 2018년 12월 6일에 열린 개관식에는 마키 살(Macky Sall) 대통령, 뤄슈강(Luo Shugang) 중국 문화부 부장, 아프리카 각국 대표들이 참석했고 500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박물관은 까사망스(Casamance) 오두막의 전통 건축 양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원형으로 지어진 15,000m2 면적의 건물로 현재는 4층 중 2개 층만 운영 중이다. 박물관에 입장하면 먼저 아이티 출신 작가 에두아르 뒤발 카리에(Edouard Duval-Carrie)의 작품인 거대한 금속 바오밥 나무를 만나게 된다. 이후 전시는 인류의 진화 단계와 아프리카에서 시작해 세계로 확장하는 풍경을 보여주는 ‘인류의 요람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과학 발전을 보여주는 ‘발명의 아프리카’에서 아프리카의 유산과 현대 미술 작품으로 이어진다.

 

개관 1년 후 흑인 문명 박물관은 2019년 12월에 여러 세미나를 개최하여 박물관 · 문화 · 문명 등의 주제에 대해 논하였다. 현재 흑인 문명 박물관은 18,000점 이상의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유럽 박물관과 교류하여 전시품을 확대할 계획이며 다카르에서 아프리카 문화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물관 내부

박물관 전시 내용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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