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트 세종학당(Rabat King Sejong Institute)은 2021년 7월 세종재단(Sejong Foundation)이 모로코에 세운 첫 한국 문화센터로, 모로코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가장 유명한 기관이다. 교사와 소장 모두 한국인이며, 학생들은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로코인이다. 라바트 세종학당 소장인 박섭 박사와의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그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Q. 라바트 세종학당의 목적은?
A. 우리는 주로 언어교육을 통해 한-모로코 간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모로코 청년들이 한국에 유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모로코 사회에 풍요로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양국 관계는 더욱 긴밀해지고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
Q. 학당에서는 어떤 활동과 강좌를 진행하는가?
A. 우리는 초중급 8단계 프로그램을 1년에 총 2학기로 16주 간 진행한다. 교과서는 세종한국어를 사용한다. 8단계를 마친 학생들은 고급반에 등록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