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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A 재연장에 청신호가 켜지다: 제20회 AGOA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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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일-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서 미국과 35개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들 간 ‘아프리카성장기회법(African Growth and Opportunity Act: AGOA)’의 미래에 관한 포럼이 진행되었다. 특히 금번 포럼은 AGOA가 2025년 9월 만료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개최되어 더욱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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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A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들과 미국 간의 무역 및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목적 하에,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국 시장에 무관세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0년에 처음 체결되었다. AGOA의 무관세 적용 범위는 농산품 및 광공업 제품 등 일반특혜관세제도(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s: GSP)가 적용되는 5,000여개 품목 외에도 의류, 신발류, 가죽 및 관련 제품, 철강 및 전기 제품 등 1,500여개 추가품목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적용하며, 반덤핑과 상계관세 등의 무역구제조치 적용도 면제한다. 최빈개발도상국의 경우, 제3국에서 생산된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도 무관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금번 포럼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AGOA를 기반으로 한 미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무역과 경제 협력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를 촉진했으며,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AGOA는 일정한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만을 대상으로 하는데, 시장 기반 경제, 법치주의, 정치적 다원주의 채택, 부패 억제 노력, 빈곤 감소 정책 도입, 의료 및 교육 기회에 대한 접근성 향상, 인권 및 노동자 권리 보호 등이 그것이다. 2023년 1월 기준 35개국*이 AGOA의 수혜대상국이며, 2024년 1월부터는 우간다, 가봉, 니제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의 AGOA 참가 자격이 정지될 예정이다.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아공, 니제르, 레소토, 라이베리아,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리셔스, 모잠비크, 베냉, 보츠와나, 상투메프린시페, 세네갈, 시에라리온, 앙골라, 에스와티니, 우간다, 잠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지부티, 차드, 카보베르데, 케냐,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토고
최근 바이든(Joe Biden) 미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우간다, 가봉, 니제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 국가를 2024년 1월 1일부로 AGOA 대상국에서 제외할 의사를 밝혔다. BBC가 인용한 미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우간다의 대미 수출액은 1억 7,400만 달러였으며, 가봉, 니제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각각 2억 2,000만 달러, 7,300만 달러, 88만 1,000달러였다.
우간다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국제 인권의 심각한 침해”로 표현한 동성애 반대법의 적용으로 인해 AGOA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본 법의 통과를 “보편적 권리에 대한 비참한 위반”이라며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했지만, 무세베니(Yoweri Museveni) 우간다 대통령은 “서명은 완료되었고 아무도 우리를 움직일 수 없을 것이다”며 단호하게 반박했다.
니제르와 가봉 또한 AGOA 대상 국가에서 제외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국가들이 “정치적 다원성과 법치의 보호를 확립하지 않았거나 계속된 진전을 이루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격을 정지한다고 설명했다. 두 나라는 모두 올해 군사 쿠데타를 경험했다. 니제르에서는 7월에 쿠데타가 일어나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 모하메드 바줌(Mohamed Bazoum)이 축출되었으며, 가봉에서는 8월 쿠데타로 봉고(Bongo) 대통령 부자의 56년 장기 집권이 막을 내렸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인권의 심각한 침해”와 “국제적으로 인정된 노동자 권리, 법치, 정치적 다원성의 보호를 확립하지 못하거나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제외되었다.
최근 몇 년 동안 AGOA 수혜 국가 지위를 상실한 다른 국가로는 에티오피아, 기니, 말리, 부르키나파소 등이 있으며, 진입 자격이 없는 국가로는 짐바브웨 등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기니, 말리, 부르키나파소가 AGOA의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지에 관한 여부는 계속해서 평가할 것이라 언급했다. 한편, 모리타니아의 경우, “미국과 노동자 권리에 대한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진전을 계속 이루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AGOA에 재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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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AGOA 포럼 개최, "AGOA 재연장이 급선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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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4일 간 열린 제20회 AGOA 포럼에는 미국과 35개 아프리카 국가의 정부, 기업, 시민사회단체, 노동계에서 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프리카 대륙의 지속가능하고 공평한 경제 발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업화 촉진을 위한 주요 전략이 논의되었다. 그러나 그 가운데 가장 큰 관심과 목소리는, 2년 여 후 만료되는 AGOA를 재연장해야 한다는 데 집중되었다.
AGOA는 2025년 9월 만료를 앞두고 있다. 포럼에 참가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통상장관들은 가치사슬을 보존하고 아프리카의 산업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10년을 다시 연장하고 현재의 수혜국을 모두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부 무역전문가들은 AGOA와 관련 프로그램을 시대에 맞게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은 개선사항 보다는 우선 AGOA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앤서니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장관, 미국 여당과 야당의 의원들*도 성명이나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AGOA의 갱신을 지지하고 나섰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AGOA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서 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아프리카 제품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민간부문의 경제 성장을 도와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나는 의회와 아프리카 파트너들과 신속히 협력하여 AGOA를 2025년 이후로 갱신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에 더해 “여러 면에서 아프리카는 미래다. 따라서, 아프리카가 성공하면 전 세계가 성공하는 것이다”라며 아프리카의 거대한 경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미국 양측에 이로운 방향으로 무역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AGOA의 재인가는 미국 의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초당적인 지지는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AGOA에 대한 지지와 재연장을 필요로 하는 목소리는 실로 높았다. 남아프리카노동조합회의(Congress of South African Trade Union: COSATU)의 징기스와 로시(Zingiswa Losi) 회장은 “우리는 AGOA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단결되어 있다. AGOA는 레소토의 의류 공장에서부터 케냐의 농장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아틀 회이(Atle Høie) 인더스트리얼(IndustriALL) 사무총장 또한 “청년 인구가 급증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동차, 에너지, 광업, 섬유 및 의류 산업과 같은 제조업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AGOA 무역 협정이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rica Continental Free Trade Area; AfCFTA) 사무총장 왐켈레 메네(Wamkele Mene)는 “아프리카 경제는 규모가 작고 분열되어 있으며 가공되지 않은 원자재 수출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AfCFTA는 단일시장을 통해 부가가치 상품의 아프리카 역내 수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결성된바, AfCFTA를 AGOA와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 또한 “아프리카는 단순한 원자재 생산국으로 정의되어서는 안 되며, 원자재를 소비재로 전환해야 한다”고 피력하며, “투자자들이 (아프리카에) 공장들을 건설하는데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AGOA를 충분히 긴 기간 동안 연장하는 것을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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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 대한 무관세 접근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들과 미국 간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AGOA를 통해 구체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케냐, 에티오피아, 모리셔스, 레소토, 가나, 마다가스카르의 섬유 및 의류산업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AGOA를 통한 케냐의 대미 수출은 2001년 5,500만 달러에서 2022년 6억 3,000만 달러로 성장했다. 이는 의류가 중심이며 케냐 전체 대미 수출의 67.6%에 달한다.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다각화된 수출 목록을 보유하고 있는 남아공의 경우, 대미 자동차 판매량이 2001년부터 2022년까지 447.3% 증가했다. 남아공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AGOA 첫해인 2000년 853대에서 2001년 14,873대로 1,643.6% 증가했다.
다른 국가별 성공 사례로는 식물 뿌리, 섬유, 여행용품과 같은 비석유 제품을 AGOA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시킨 가나를 들 수 있다. 가나의 대미 수출액은 2000년 2억 6,000만 달러에서 2022년 27억 6,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2022년 1월부로 AGOA 대상 국가에서 제외된 상태지만, AGOA가 아프리카 산업화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에티오피아는 특히 산업단지 조성/확대 등을 통한 산업화 계획을 추진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로 섬유와 의류를 생산하는 이 산업단지는, ‘미국 시장에 대한 면세 및 할당량 없는 접근’이라는 AGOA를 배경으로 번창했으며, 10년도 채 되지 않아 주로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여성을 위한 9만 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했다. 에티오피아의 대미 수출액은 2,900만 달러에서 2020년에는 5억 2,500만 달러로 증가했고, 이 중 45.3%가 AGOA를 통해 이루어졌다. 2014년까지 전체 무역의 10%에 불과했던 섬유 및 의류 수출은 이 기간 동안 69%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산업단지들은 2014년 이후 66개의 외국 기업으로부터 약 7억 4,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AGOA는 해당 부문의 투자와 일자리 및 수출 수익 증가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17년부터 2020년 사이 미국은 유럽연합(EU)과 아프리카 역내 무역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생산한 공산품을 세 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국가가 되었다. 그 주요한 이유가 바로 AGOA로 꼽힌다. 즉 AGOA는, 그간 가공되지 않은 원자재를 주로 수출하던 아프리카 국가들이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AGOA를 이용해 자국의 제조품을 미국에 판매해 왔으며, 이러한 무역의 형태는 ‘제조업, 산업화,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아프리카의 경제 혁신’이라는 대륙의 목표에 상당히 부합한다.*
*이에 비해 2017~2020년 기간 동안 아프리카의 대중국 수출 중 87%는 연료, 광석, 금속이었다.
그러나 AGOA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우려 중 하나는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충분히 참여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1년까지 AGOA 하에서의 비석유제품 수입 중 75% 이상이 남아공, 케냐, 레소토, 마다가스카르, 에티오피아 다섯 개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AGOA 대상 아프리카 국가 중 18개국만이 AGOA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국가 전략을 개발한 상태다. 또한 의류산업과 관련 분야의 여성 노동자들은 어느 정도 혜택을 받은 반면, 다른 부문들에서의 대미 수출액은 매우 적은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콘스탄스 해밀턴(Constance Hamilton) 미국 무역대표부 아프리카 담당 대표보(Assistant US TR for Africa)는 포럼에 앞서 AGOA가 “2000년 제정 당시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국가가 혜택을 받긴 했으나, AGOA가 아프리카 대륙의 전반적인 경제와 지역 통합을 촉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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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OA 재연장의 청신호, 그러나 “어떻게?”가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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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이 끝난 직후, 크리스 쿤스(Chris Coons) 민주당 상원의원은 2041년까지 AGOA를 갱신하는 법안 초안을 발표했다. “많은 기업들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하는 이 시점에, AGOA의 장기 연장은 기업들이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 투자하는 데 필요한 예측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법안의 근거를 설명했다.
그의 법안은 포럼에서 논의된 여러 문제를 반영하여 AGOA의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몇 가지 변경 사항도 제안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AfCFTA와 통합하기 위해 북아프리카 국가들까지 포함하는 AGOA의 원산지 규정 수정 방안이 들어있다. 또한 법안은 현재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49개국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AGOA 자격 심사를 3년마다 실시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그러나 쿤스 의원의 법안 말미에는 ‘날카로운’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남아공의 AGOA 자격에 대한 즉각적인 ‘주기 외’ 검토를 요구함으로써 남아공을 AGOA에서 퇴출시킬 수 있다는 해석의 여지를 남겨 놓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동 법안이 남아공의 친러 성향과 하마스(Hamas), 이란과의 돈독한 관계에 대한 분노를 반영한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국제 비즈니스 자문사 맨체스터 트레이드(Manchester Trade)의 스티븐 란데(Stephen Lande) 회장은 AGOA를 갱신하고 강화하기 위한 첫 단계로 이 법안을 지지하면서도, 이것이 AGOA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법안의 조건에 위배되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국에서 ‘강제로 제외’하는 것에 대해 미 행정부가 더 신중해야 한다며, “미 행정부는 참여 국가의 자격을 제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과 부수적인 피해를 비교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독재자가 자신의 실패 원인으로 (AGOA 자격을 제외한) 미국을 희생양으로 삼거나, 중국과 같은 (내정불간섭 원칙을 고수하는) 자본을 허용할 수 있다. AGOA가 지원하도록 설계된 특정 집단(마다가스카르와 에티오피아에서 AGOA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의류산업 종사 여성들)을 해치거나, 공급망을 방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간다, 니제르, 가봉,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제외되는 내년부터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49개국 중 30여 개국만이 AGOA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민주적인 행동을 한 국가를 제외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장려하는 것이 아프리카의 경제 발전과 통합을 희생하는 것보다 나은지, 아니면 경제 발전에 우선순위를 두고 이것이 결국 민주주의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믿는 것이 더 나은지, 이는 계속되는 논쟁거리로 남았다.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지의 경제/비즈니스 편집차장 브라이언 키오(Bryan Keogh)는 AGOA가 아프리카에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첫째로 AGOA가 최소 20년 이상 연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장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보장하고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을 가질 수 있기에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 그는 북아프리카 국가들을 AGOA 대상 국가에 포함시킴으로써 AGOA의 적용을 모든 아프리카 국가로 확대함과 동시에 AfCFTA와의 연계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무역 통합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부의 잘못이 투자자 처벌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거버넌스 및 인권 기준을 포함한 AGOA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국가가 제도에서 제외될 때 실제로 더 큰 불이익을 받는 이들은 투자 및 무역을 하는 민간기업과 여기에 일자리를 의존하는 국민들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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