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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콩고민주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에서 개최된 제9회 프랑스어권 대회(Les Jeux de la Francophonie)

관리자 / 2023-08-27 오전 10:00:00 / 1004

2023년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DR콩고 킨샤사(Kinshasa)에서 제9회 프랑스어권 대회가 열렸다. 전세계에서 모인 약 50,000명의 인원이 대회가 열린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DR콩고에서 이러한 대규모 행사가 개최된 것은 1974년 10월 30일 킨샤사에서 무하마드 알리(Mohamed Ali)와 조지 포먼(George Foreman)의 권투 시합이 열린 이래 처음이다.

 

프랑스어권 대회는 국제 문화 및 스포츠 행사로 4년마다 국제프랑스어권기구(International Francophone Organization) 회원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프랑스어권 대회에는 약 29개국이 참여했으며, 문화 및 스포츠 부문 대회, 개막식과 폐막식, 참여국의 퍼레이드 등의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차지한 국가는 모로코이며 루마니아, 카메룬, 세네갈, 부르키나파소가 그 뒤를 이었다. 주최국인 DR콩고는 9위를 차지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기존의 주경기장은 훈련장 및 경기장으로 재정비되었고 킨샤사 대학교 기숙사는 선수단 숙소로 변신했다.

 

국민들은 이런 큰 행사가 DR콩고에서 개최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뻐하고 대통령의 비전에 감사를 표했다. 국민들은 DR콩고에서 축구나 농구 경기, 아프리카네이션스컵과 같은 다른 주요 대회가 또 개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8월 15일에는 대통령 관저에서 대회 참여 선수 361명과 예술가 40명을 초대해 만찬을 열고 자국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했다. 대통령은 선수단이 DR콩고의 이름을 높였고 새로운 스포츠 기반시설을 설립할 필요성을 제공했다며 매년 킨샤사에서 ‘DR콩고 대회(DRC Games)’를 열어 DR콩고의 스포츠를 증진하고 국제 대회에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경기장의 모습

축사 중인 펠릭스 치세케디(Felix - Antoine Tshisekedi) 대통령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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