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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케냐] 케냐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 최신 농업 기술들 소개, 혁신적 기술을 도입의 필요성

관리자 / 2023-08-27 오전 9:00:00 / 1022

케냐 경제의 핵심은 농업으로 GDP의 33%를 차지한다. 전체 인구의 40% 이상, 농촌 인구의 7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할 정도로 농업은 국가의 주요 부문이다.

 

아프리카의 농업 생산성은 낮기 때문에 케냐를 비롯한 다수 아프리카 국가는 우크라이나에서 식량을 조달하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식량 부족이 발생했다. 케냐에서는 특히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 케냐의 주식은 옥수수가루로 만든 우갈리(Ugali)*인데 자국 옥수수 생산량으로는 소비량을 충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우갈리는 끊는 물에 넣어 옥수수 가루를 넣어 치댄 반죽으로 야채, 생선 등과 곁들여 먹는다.

 

케냐는 작물을 경작할 수 있는 비옥한 토지가 풍부한데도 불구하고 농업 기술이 부족하여 농업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케냐의 농업 부문이 발전한다면 경제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오래 지속된 가뭄으로 가축과 작물,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가뭄이 그친 뒤에는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빗물을 이용한 농업에 익숙한 농부들이 가뭄에 취약한 건조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기후예측이 불가능해졌다. 인구 증가 또한 목축업에 영향을 미쳐서 일부 지역에서는 자연 자원으로 인한 갈등이 늘고 있다. 케냐 북부에서는 식량 자원과 초지 부족으로 인해 유목 생활을 중단하고 생존을 위해 식량 원조에 의존하는 정착 공동체로 전환하는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케냐의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 등 농업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을 고려할 때 생산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변화가 요구된다. 아프리카 농업기술재단(African Agricultural Technology Foundation)과 케냐 농업부는 최근 아프리카의 농업 기술 전환을 통해 식량 생산성을 증대할 플랫폼인 아프리카 농업기술회의(African Conference on Agricultural Technologies, ACAT)를 창설하여 농부들에게 농업 생산성의 제약을 극복할 실질적 기술 방안을 제공하고자 한다. ACAT의 초점은 아프리카에서 농업 생산량과 식량 체계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과학, 기술, 혁신을 접목하는 것이다. 사하라이남 지역 농업 생산량의 30% 이상이 수확 후 관리 능력이 부족해 손실되고 있으므로 올바른 정책, 법률, 규제, 체계, 제도를 적용하여 수확된 농산물 관리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 또한 강조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병충해에 강한 작물을 개발하면 수확기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가는띠(細線, Striga)’라는 잡초는 동아프리카 지역 옥수수 작물의 50-80%를 손실시킬 만큼 농산물 재배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데, 제초제가 코팅된 씨앗을 사용하면 ‘가는띠’를 박멸하고 생산량을 개선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식량 수입과 원조를 줄일 수 있다.

 

농업 분야 기술 도입으로 인해 인간 노동 효율을 극대화하고 작물의 양과 질을 늘릴 수 있는 정보와 통신 기술을 사용하는 스마트 농업도 접목되고 있다. 스마트 농업에서는 센서가 데이터를 관찰하고 클라우드 상의 플랫폼에 입력하여 필요한 조치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행동을 취한다. 이 외에도 정밀 농업, 자동화 온실, 농업용 드론 등을 이용해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다.

 

농업 부문의 지속가능한 발전, 나아가 케냐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 및 식량 안보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욱 혁신적 기술을 도입하여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 부문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혁신 농업 작물(상추)

혁신 농업 작물(딸기)

가뭄 피해를 입은 작물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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