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8월에 카메룬의 두알라(Douala), 림베(Limbe)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전례 없는 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가옥과 건물이 무너지고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40건 이상의 사고로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두알라의 상업 지역에서는 4층 건물이 무너져 3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카메룬 정부는 즉시 해당 지역에 의료팀, 재난관리 전문가, 수색팀을 포함한 응급 구조대를 파견하고 주민을 위한 임시 거처를 마련했으며 비정부기구 및 구호 단체의 음식, 식수, 의료 지원과 함께 기반 시설 및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을 재개하였다.
추후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경보 체계, 기상 예보, 취약 지역 배수 설비 및 옹벽 등 기반 시설 개선, 건물 구조 평가, 재난 방지와 대응에 대한 지역적 인식 개선과 교육이 필요하다.
자연재해와 더불어 최근 카메룬에서는 급증하는 교통사고도 문제가 되고 있다. 교통사고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도로 상태 악화, 부주의한 운전 문화, 차량 관리 미흡, 도로 안전 교육 부족을 들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그에 따라 인명 손실, 경제적 영향, 교통 정체가 일어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로 관리와 보수, 건설 등 기반시설 개선, 도로교통 법률 집행 강화, 운전자와 보행자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 정부 기관 · 시민 단체 · 민간 분야 등의 이해 관계자 간 교통안전 문제에 대한 협력이 요구된다.
이처럼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대응과 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 정부, 비정부기구, 지역사회는 유사한 재해로부터의 위험과 영향을 최소화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협력해야 한다. 또한 근본적 원인을 찾고 이해 관계자 간 협력을 조성하여 사고의 수를 감소시키고 교통안전을 증진해야 한다. 정부는 관련 기관과 함께 도로 시설 개발을 우선순위에 두고 교통 법규 단속, 교통안전 교육 투자에 힘써 사망자와 부상자를 줄이고 사고가 카메룬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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