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간다대한민국대사관은 2023년 5월 30-31일 캄팔라(Kampala) 시 세레나 호텔(Serena Hotel)에서 한-우간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국기원 태권도 대표단 시범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 관람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한국 대사관이 초청한 내빈들도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우간다 의회 타예브와 토마스(Tayebwa Thomas) 부의장, 국립 스포츠협의회(National Council of Sports) 타쇼브야 암브로스(Tashobya Ambrose) 회장, 주우간다대한민국대사관의 박성수 대사 등이 참석했다.
공연 시작 전 관객은 우간다에서 운영되는 여러 한국 기관과 기업의 부스를 관람했다. 참여한 기관과 기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rean Foundation for International Health, KOFIH),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KOPIA), 제리백(Jerry Bag), 폰티스 레지던스 호텔(Fontis Residences Hotel) 등이 있다. 또한, 공연 전 일찍 온 관객들을 위해 한국 영화도 상영됐다.
저녁 7시 박 대사의 축사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박 대사는 한국과 우간다 양국이 6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고 이후 우간다의 K-팝 댄스 그룹 스매시 탤런트 키즈 아프리카(Smash Talent Kids Africa)의 축하 공연과 홍성남 사범이 지도하는 쿠미 대학교(Kumi University) 태권도 팀의 태권도 시범 공연이 이어졌다.
젊은 태권도 검은띠 유단자로 이루어진 국기원 태권도 대표단의 시범 공연이 시작되자 대표단은 정확한 기술과 함께 즐거운 공연을 선보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국기원 태권도 대표단은 르완다, 케냐, 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한 한국과 수교관계에 있는 여러 국가를 순회하여 공연하며 세계에 태권도를 알리고 있다.
비록 행사는 양일간 각 1시간 정도로 짧게 진행되었지만 관객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공연이었다. 이번 한-우간다 수교 60주년 기념행사는 한국과 우간다가 미래에도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리라고 전망할 수 있는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