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사는 태권도가 우간다와 한국 양국 관계를 강화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우간다에서 태권도를 비롯한 무술과 스포츠가 발전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대회 참가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되 경기 중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한-우간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차주에 열릴 국기원 태권도 대표단 시범 공연에도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도널드 회장은 이번 대회는 아프리카컵, 올림픽을 비롯한 국내외 태권도 대회에서 우간다의 스포츠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며 심판, 지도자, 참가 선수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도널드 회장 역시 태권도가 한국-우간다 관계에 기여하는 점을 강조하며 우간다 지원자가 한국 대학에서 체육 교육을 받는 ‘드림 프로그램(Dreams Program)’을 안내하고 양국간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홍성남 사범이 이끄는 우간다 쿠미 대학교(Kumi University) 태권도 팀의 시범으로 막이 열렸다. 다양한 연령으로 이루어진 쿠미 대학교 팀은 홍 사범의 한국어 지도에 정확히 반응하며 훌륭한 태권도 기술을 보여주었다. 그 외 참자가들 모두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했고 동료와 관중들의 응원 속에 경기가 진행되었다.
올해 한국 대사배 태권도 대회 우승은 우간다 경찰 태권도 팀이 차지했다. 대회에 참여한 개인과 단체 참가자는 내년 대회에도 참여할 것을 다짐하며 대회가 종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