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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금융거래 시 국가 디지털 ID 파이다(Fayda) 사용을 의무화

관리자 / 2023-08-26 오전 3:00:00 / 594

에티오피아 국립은행과 국가 ID 프로그램은 국가 디지털 ID 파이다(Fayda) 사용을 모든 금융거래에서 의무화할 것을 발표했다. 국가 디지털 ID는 국무총리실에서 기획하여 지난 2년간 재정 확충, 기술 발전, 등록, 전략 및 법적 틀 준비를 거쳐 2023년 3월 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었다. 이로 인해 국민이 다양한 재정 및 사회 서비스를 이용할 때 신분 확인을 쉽게 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이 마련되었다. 나이지리아에서도 은행에서 카드를 발급하여 국가 ID와 금융 거래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케냐, 인도, 나이지리아 등 타국의 사례에서 보면 디지털 ID는 금융 거래의 효율을 높이고 비용과 시간을 줄이며 과세를 통한 재정 소득도 높인다.

에티오피아, 중국, 인도, 케냐의 금융적 수용성 비교

현재 에티오피아는 국민 50만 명이 디지털 ID 등록을 목표로 하는 2단계 시행 단계에 있고 2032년 말까지 7,000만 명 등록 계획을 세웠다. 에티오피아의 국가 디지털 ID 계획은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으며 UN 경제위원회도 디지털 ID 시스템이 에티오피아가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전에는 신뢰할 만한 정보 확인 시스템이 부재한 탓에 금융기관에서 고객 신분 확인이 어려웠고 위조 신분증과 서명을 이용해 사기 행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제 국가 디지털 ID의 도입으로 기관 및 사용자 개인 모두에게 안전장치가 추가되는 셈이다.

 

ID를 등록할 때는 개인별로 지문 10개, 홍채, 얼굴의 생체 정보와 이름, 성, 출생일, 성, 주소를 입력하고 영구적 개인 번호가 발급된다. 신분을 확인하고 보호하는 플랫폼이 생기면서 정부가 국민 개개인과 기업에 이 제도를 신뢰하도록 장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도 현금 이체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빈부격차를 완화하는 경제적 지원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개인이 타인 명의로 금융 거래, 돈세탁을 하는 행위로부터 금융 기관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자거래와 금융 부문 디지털화 촉진은 에티오피아가 지난 몇 년간 추진해 온 경제 개혁인 10개년 개발 계획(2021-2030년)의 일환이었다. 에티오피아는 정부가 제공하는 전자 서비스를 현재 2%에서 85%로 확대하고자 한다. 디지털 ID 시스템은 교육, 보건 등의 공공 서비스 접근을 용이하게 할 것이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정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지역 간 통합도 촉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1-2024 국가 디지털 페이 전략 홍보 포스터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