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노동자들이 중동으로 일자리를 찾아가는 데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1) 실업 및 불완전 고용
우간다의 15~29세 인구 중 약 83.5%는 실업과 불완전 고용 문제를 겪고 있다. 반면에 쿠웨이트와 요르단과 같은 국가의 가사 노동자 최저 임금은 742,000~795,000실링(약 198~212달러) 선으로, 우간다의 임금(약 150,000실링, 50달러 이하)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더 나은 삶을 위해 중동 국가로 이주하는 노동자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 빈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0년 빈곤선의 국제 기준은 1인당 하루 1.90~2.15달러이지만, 우간다를 기준으로는 0.88~1.04달러로 추정된다. 약 41%의 사람들이 하루 1.90달러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 의복 등의 기본적인 생활을 누릴 수가 없다.
3) 가정 폭력
우간다 경찰의 보고서에 따르면, 총 17,553명의 가정 폭력 피해자 중 12,877명이 여성이었다. 가정 폭력은 우간다 여성들이 탈출구를 찾아 중동으로 이주하는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